민족의 소리 DBS | 동아방송 18년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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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 김수환 추기경
>공연실황
공연실황 - 산울림 리싸이틀 실황[1]
공연실황
산울림 리싸이틀 실황[1]
1979.02.28 방송
(음악)

(노래)

- 여러분들이 만들어 낸, 그리고 여러분들이 창조해낸 가장 아름다운 꽃 세송이가 여러분들 앞에 와 있습니다.

산울림, 산울림 리사이틀 제 1막을 열어 드리겠습니다. 산울림 ‘불꽃놀이’.

(노래 - 불꽃놀이)

- 여러분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기타 줄이 끊어졌어요.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사람들의 웃음소리)

- 미안해요. 잠깐만요.

(사람들의 환호소리)

- 아, 원래 계획이 없었던 그런 특이를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아, 산울림이 기타를 갈고, 그 줄이 끊어진걸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건 아마 처음이 아닐까. 그래서 일부러 불꽃놀이를 부를때, 끊어 트린거 같은. 계획적인, 그런 산울림의 모습이었습니다. 자, 산울림의 리사이틀 1막 계속해 드리겠습니다.

(노래 -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거야)

(노래 - 골목길)

(박수소리)

(노래 - 안타까운 마음)

- 산울림 1부. 여기서 막을 내리게 되어 하겠습니다. 네. 수고들 했습니다. 아, 원래 맏형으로 태어나면은 이렇게 자질구레한 일까지 하게 되니까. 들어가시죠.

(사람들의 웃음소리)

- 얘들이 잠자리 잘 폈나. 뭐 또 얘들 뭐 잃어버리고 들어간거 없나. 다 챙겨들어가느라고 맏형이 늦게 들어갔습니다. 자, 산울림을 좋아하고, 산울림이 가장 좋아하는 여러분들과 함께. 또 그러한 그룹을 모시겠습니다. 활주로 모시겠습니다. 런웨이.

(사람들의 환호소리)

- 이렇게 오늘 오신 분들은 마음껏 소리 지르십시오. 마음껏 소리지르고, 그리고 우리들끼리 있는 그런 광장이라는 걸 생각해서 얼마든지 시원하게 모든걸 보고, 느끼고, 듣고 그리고 돌아가시면 좋겠습니다.

- 죄송합니다. 줄 맞추고 그래가지고요. 날씨가 뒤에 추워가지고요, 기타줄이 계속 올라가고 그래요.

- 우리나라에, 우리의 노래를 토착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런웨이. 활주로의 노래와 연주 부탁드리겠습니다. 첫곡 ‘탈춤’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수와 환호소리)

(노래 - 탈춤)

- 감사합니다.

(박수와 환호소리)

- ‘처음부터 사랑했네.’ 하겠습니다.

(노래 - 처음부터 사랑했네)

- 감사합니다.

(박수와 환호소리)

- 런웨이의 노래와 연주였습니다. 그들이 좋아하던 노래가 이제는 자기집 안방에서 부르던 노래가 여러분들의 노래가 됐습니다. 여러분들의 노래 뿐만아니고, 우리 모두의 노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스타가 그런 얘기를 했다고 그러죠. ‘나는 몰랐는데, 아침에 깨어보니까 나는 스타가 되어 있더라.’하는 그런 얘기를 했다고 그럽니다. 여러분들의 분신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산울림. 첫째를 소개해 드리죠.

첫째, 김창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김창완.

(박수소리)

- 퍼스트 기타, 리드 기타, 그리고 리드 보컬을 맡고 있고, 자신의 작사, 작곡. 그리고 자신의 편곡으로서, 모든 곡을 리드해 나가고 있는 김창완 씨. 둘째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창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박수소리)

- 셋 중에선 가장 잘생겼다고 표현이 되는 모양이에요. 그리고 음악의 기본이 되는 베이스를 맡고, 자기 자신의 곡을 자기 자신이 불러주고 있는 둘째. 둘째 입니다. 엄마가 볼때, 그리고 가장 발랄하고 가장 귀엽고, 언제나 열심인. 셋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김창익.

(박수소리)

- 이렇게 세 사람이. 한 집에서 먹고, 살고, 자고, 그리고 같은 어머니를 모시고 있고, 같은 아버지를 모시고 있습니다. 이 세사람의 노래와 연주 부탁드리죠. 아, 그들의 주제가 인지도 모르죠. 어느날 갑자기 핀 그런 일. 산울림의 노래 부탁드리지요. ‘어느 날 피었네.’

(노래 - 어느 날 피었네)

(박수와 환호소리)

(노래 - 이 기쁨)

(박수와 환호소리)

(사람들의 웅성거림)

(노래 - 안개 속에 핀 꽃)

(박수와 환호소리)

- 다음에는 저희가 이번에 처음 맡았던 영화음악에 삽입된 곡을 불러드리겠어요. 그리고 주제가 하고요.

- 잘 안들리신다고.

- 이번에는 요. 저희가 영화음악 했던 곡중에 삽입된 곡인데요. 그리움 해드릴께요.

(노래 - 그리움)

(박수와 환호소리)

(노래 - 내일 또 내일)

(박수소리)

(음악)

[46:25] 부터 [54:55] 까지 [40:50] 시간 부터 내용이 겹칩니다.

(노래 - 안개 속에 핀 꽃)

(박수와 환호소리)

- 다음에는 저희가 이번에 처음 맡았던 영화음악에 삽입된 곡을 불러드리겠어요. 그리고 주제가 하고요.

- 잘 안들리신다고.

- 이번에는 요. 저희가 영화음악 했던 곡중에 삽입된 곡과, 동요모음 해드릴께요.

(노래 - 그리움)

(박수와 환호소리)

(노래 - 내일 또 내일)

(박수소리)

(음악)

(노래 - 바람 그리기)

(노래 - 예쁜 맘 예쁜 꿈)

(노래 - 별아)

(노래 - 개구쟁이)

(입력일 : 200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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