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스크린에서 낯익은 스타들이 노래와 연기로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는 스타 온 퍼레이드. 오늘도 인기스타 세분과 리듬에이스 악단을 마이크앞에 모셨습니다. 과연 어느 스타가 등장해서 어떤 프로그램이 펼쳐질것인지 여러분과 함께 기대하면서 사회를 맡아 수고 해주실 시나리오 작가 유한철 씨에게 진행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한철입니다. 아 DBS동아방송국 중파 1230키로사에클로 보내드리는 스타 온 퍼레이드. 그 열두번째 시간을 제가 또 사회를 맡게 됬습니다. 오늘 이 비바람이 거세게 치는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수도 전선을 휘덮는 수풍만은 좀처럼 가실줄을 몰라서 이제는 위선 해가 뜨고 별이 반짝이는 하늘이 그리워 졌습니다. 우리들이 이렇게 시련을 받는중에서도 오늘 나오신 스타여러분께서는 저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마련해 주실것을 믿으면서 이 시간을 제가 자신있게 한번 진행을 해보고 싶습니다. 에 오늘 나와주신 스타는 -전옥이올습니다. -조항입니다. -김혜정입니다. -그럼 오늘 밴드 플레이를 해주실 리듬에이스와 엄토미씨의 지휘에 day time date 데이트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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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선생님 대선배를 모시고 앉으니 상당히 좀 두렵습니다만 -별 말씀을... -최근 제가 어느 잡지에서 보는 자서전 가운데서도 함흥당시의 전선생님댁 그 일가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네 -소위 우리들의 세계에서 비극의 여왕, 눈물의 여왕이라는 칭호가 말하듯이 저희들을 생활 가운데서 늘 어쩐지 전선생의비극이라는것이 한쪽으로 슬프면서도 저희들에게 흐뭇한 여러가지 자극을 많이 줬어요. 에 제가 어릴때도 어리다고 표현했습니다만 처음 이 연극의 세계에 흥미를 느낄당시 큰 극장에서 혹은 이삼 천 남짓한 적은 소도시에 가설 극장에서도 전 선생님의 연기를 내가 많이 봤는데요. 에 무대에서는 너무 오랜 관록을 가지셨고 영화에서도 아마 잘있거라 사랑을 찾아 옹녀가 첫번작품이신가요? -네 그러니깐 연예계 처음 데뷔할때가 영화였습니다. -아 그러셨나요? -무대보다 스크린이 더 앞서셨나요? -네 -네네 제가 자신이 없는 얘기를 또 했군요. -저 그 옹녀도 역시 나온규 프로덕션에서... -나온규 프로덕션 작품이구요, 잘있거라 옹녀 사랑을 찾아서 그렇게 했었죠. -최근 그래도 사극에서 새로운 경기가 발굴이 되가시는것같아요. 장...뭐죠? 폭군연산 전후편에서 -네 -최근 지금 제작중인...조대비... -조대비... -저 백년한해에서는 양부인으로 나오셨죠? -네 그 할머니 역할로 나왔었죠. -할머니 역할로 나오셔서 궁중비사에는 어쩐지 전선생님이 없지않으면 안될것 같은... -아유 -전선생님은 대부분 어떤 거센 자기의 주관이라면 어떡하겠습니다만 자기의 고집을 세우는 특수한 성격의 역이기때메 더욱 알맞는다고 보고 있어요. -젊은 사람들한테 따라갈려고 노력은 많이 하고 있습니다만 원래 40년가까운 생활속에서 역시 젖은게 있잖아요? -네네 -그래서 그 해탈을 잘 못하는군요. -지금 다들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22년 전에 항구의 이레라는것이 있었죠? -네 -지금 기억 나세요? 그게 -네 기억 좀 납니다. 하하 -아마 지금 이 청취를 하고 있는 올드 팬들 혹은 또 현재까지도 다들 기억을...또 영화를 통해서 다시 소개 됬기 때메요. -네 -기억이 새롭습니다만 한번 기억을 되살려주십시요. -그런데 이게 요새 지금 현대 감각에 맞는 대사가 아니고 역시 과거의 그런 흐름이 많을것 같아요. 듣는 사람이 좀 거북할... -지금 회고주의라는게 더 많지 않습니까?
-녹양이 천만산들 가는 청풍매... 강화봉적인들 지는꽃 어이하리... 아무리 사랑이 중한들 가는님은 어이하랴 흠 가는배 오는배는 수없이도 드나들건만 기다리는 그이를 태운 배는 영영 올줄을 모르는구나 3년전 당신과 헤어지던 이 항구 이철씨 진정이 가득하시다는 당신은 이 탄심이를 잊으신지 오래시겠죠? 그러나 진정이 없다는 이 화륙의 탄심이는 아직도 당신을 못잊고 애태우고 있습니다. 흠 청로에서 청로로 술집에서 술집으로 끝없이 끝없이 흘러다니던 임자없는 이몸이니 내가슴 속에 쌓인 진정을 다 받쳐서 믿을것이 그 어디에 있드냐...천년이나 살듯이 굳게 굳게 믿었던 그 언약도 떠나가면 이렇게도 허무한 것이로구나. 하하하 이철씨 아무도 없다는 당신에게는 부모님도 계시고 어여쁜 약혼녀도 있다지요? 원망스러운 양반. 당신이 학업을 마치고 금의환양하는 날이면 이몸도 컴컴한 윤락의 거리를 벗어나서 사람다운 참된 생활을 이어갈줄 알고 얼마나 얼마나 당신의 성공을 노력했던 이 탄신이었던가요...그러한 이몸만 홀로 남겨놓고 3년이 지나도록 당신은 오실줄을 몰랐어요. 친구편에 보내준 편지에 당신들이 나란히 같이 앉아 찍은 사진을 보고 정다운 사연을 알았고 당신들의 화쪽 동방에서 즐거운 꿈을 맺을때 이몸은 차디찬 병석에서 당신들이 행복을 눈물로 축복해 드렸습니다. 이철씨 부디 부모님 모시고 귀여운 아가씨와 만복을 누리실때 행여나 품이 깨지거든 이 이녁하늘 쓸쓸한 항구에서 당신을 못잊어서 애태우고 있는 이 탄심이가 있다고 하는것을 잊지말아주세요. 이철씨 부디부디 행복하세요.
-한국판 트라비아타군요. 네 근데 지나간 얘기로 듣기에는 오늘날 우리 한국여성들이 당하는 비극이라는것이 역시 희생을하나의 미덕으로 생각하는 데에 대해서 어쩔수 없이 당하는 슬픔이 아직도 많은데요 결코 지나간 얘기가 아니겠습니다. 오늘에도 현대에 우리들이 받고 있는 하나의 비극에 하나의 상징이라고 할수... -이런 일이 있어서야 되겠어요. -물론 다 바라지 않지만 비극을 반드시 바라지않는다고 비극이 오지않거나 오거나하는게 아니겠습니까? -노래를 하나 불러주십쇼. -제가요? -네 -지금의 그 히트작을 거듭 또 -아마 그 노래는 안하고 창을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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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선생님 가슴이 막 떨립니다. -DBS개국 기념입니다만 노란셔츠를 하셔서 제가 그만 격하가 됬습니다만 저 조항씨 -네 -무대에서 독특한 마스크하고 제스츄어때문에 여러가지 인기가 많았고 최근 스크린에선 특히 액션 작품에 많이 나오셨는데 에 원술랑, 육지는 슬프다, 동안란 에.. 또 최근에 돌아오지않는 해병등 이중에서도 아마 문제된것이 돌아오지않는 해병에 중대장 역인데요, 이것은 조항씨의 오랫동안의 그 무대 연기력을 다시한번 보장하는 결과를 빚어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어요. 제가 쓴 작품이 저도 겁쟁이라서 현장에 잘 못나가봤는데 그때 아마 실탄석이기때문에 희생자가 나오고 그랬죠? -네 -어때요? 이런 정쟁영화 난 이 작품에 대해서는 물론 감독의 힘이나 나와주신분들이 노력해준 보람이 큰데요, 결국은 영화를 찍으면서도 이런 희생자가 난다. 죽음과 대결하는 하나의 인간의 모습을 하나의 몸소 실천한다는 그런 느낌이 아니였을까요? -네 -그때에 그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다고 제가 듣고 있어요. -그때 아주 작년 겨울이죠? -그렇죠. -굉장히 추울땐데요 아마.. 추위중에서도 아주 더 많이 추웠을텐데..그때 뭐 한 사단병력을 동원하고 이러니깐 뭐 수천명 군인들이 묻어나오고 겨울인데 모두 춥고 그런데 그걸 모두 영화적으로 구성을 하려니까 뭐 서로 그 뭐라그래야되지? 장단이 맞지 않는다고 할까 뭐 이래서... 하루 종일 찍는다고 해도 세컷트 네컷트 이렇게 찍고 아침 새벽같이 서둘러서 뭐 이런일이 있었고 이건 뭐 실전보다도 더 힘드는것 같애요. -에 무대극은 아마 한 백여편 하셨다고 내가 알고 있는데? -네 뭐 대게 그렇게 될겁니다. 심엽청 소련이후 쭉 그랬으니깐... -심엽에 주력하시지 -심극의 역사란 주로 번역극이 주였는데 조항 씨의 경우는 그 연기 터치가 어딘지 좀 웨스트나인스러운데가 많아서 -네 -포기와 베스에도 그랬고 뭐 목격자, 민중의 적, 햄릿, 세스벤의 주범 전부 그런데서 제일 체질이 밀착된거 같은때가 많았어요. 에.. 그런데도 불구하고 요전에 그게 국립극장 공연이던가요? 마갈의 봉팔이가 -네 국립극장 -그거 보니까 전혀 다른 작도로써 하나의 흙냄새가 푹푹 남기는 그런 역을 하셨는데 작품이 제가 퍽 그 첫번에 제일 좋게 보기를 아름다운 악녀라는 작품을 퍽 좋게 봤어요. 퍽 열연을 키우셨고...제일 그래도 가장 인상에 남던거 저희들이 기억한것은 심엽무대에서의 폭엽에서의 크라운역인데요. -네 저 폭엽에선 헤워드부처가 작품이죠? -네 -근데 북미 어느 남부 지방에 검둥이들의 생활을 그려낸건데 거기서 이제 크라운이라는 누굴 노름을 허다 자기 친구를 죽이고 그래서 키치와섬에 숨어있다가 자기가 사랑하는 베스를 찾아서 폭풍우가 쏟아지는 날 -오늘처럼 폭풍우가 쏟지는... -에 그런날 찾아와서 이제 데리고 갈려고 근데 모두 기도들을 드리고 있는 중에 인제 나타난 장면 그거 한토막...
-참 사람들 몹시 얌전한걸? 이렇게 비바람이 쳐부는데 찾아왔는데도 모르는척한다? 세레나 당신하고 나하고 오래간만에 만나니 참 반갑소. 그래 여태 과부로 있소? 그렇지 않으면 새 서방을 얻었소? 기도를 드린다고? 하하하하하하하 그래 참 좋은 일이로군. 그러나 기도는 이..에 드리지말고 네 서방을 죽인 이 크라운을 잡아가라고 순사 나으리 한테 부탁하는 편이 좋을걸? 오 내가 찾고 있던것이 여기 있었군 그래. 예는 제 서방이 왔는데 인사도 못하는거야? 뭣이? 내가 니 서방이기에 폭풍우가 쏟아지는데도 너를 찾아오지 않았느냐? 여보게 포기. 나없는 동안에 수고가 많았네.
-뭐 더듬어서 하니깐 영 잘 안되는군요. -아니에요. 그게 크라운이지. 저 노래는 아마 엄토미씨하고 벌써 얘기가 되신 모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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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씨 -네 -오래간만입니다. -네 오래간만입니다. -저 아마 지방에서 소식들이 들어오는데 건너지 못하는 강이라는 작품이 상당히 히트를 해서 에 최근에 김혜정씨 나온 작품의 하나에 전환이라고 볼수있다는데 제일 아마 김혜정씨 자신이 육체적 여건 연기자에게 제일 필요한거 이것이 자기 자신도 그렇게 느끼지만 일반적으로 볼때는 그러한 점이 훨씬 우세해 있다고 봐요. 거기에다 연기력이 지금 자꾸 쌓여오니깐 나도 어쩐지 마음이 으쓱해지는데 왜그러냐면 나 자신이 평론의 세계에서 실무적인 일로 들어올 당시에 아마 김혜정씨도 연기자 생활을 처음 들어왔을거에요. 같이 우리 고생을 같이 하면서 늘 저녁때면 내일의 꿈을 꾸더니 김혜정씨는 스타의 왕좌에 올라갔고 나는 아직도 이렇게 있는데... -창피합니다. -마산이죠? 고향이? -네네 -마산은 4.19의 근원지 하면서 영화배우의 근원지인지 이수련, 이대옥 또 누구있어요? 마산에... -앞으로 많이 나올거예요. -김혜정이 -에 봄은 다시 오려나에서 첫번작품인가요 그게? -네 -임한웅 감독꺼죠 그게? -네 -그 후에 젊음 표정, 나와전 파멸, 사랑과 미움의 세월, 아가씨와 꽃잎 질때 -꽃잎 필때 -꽃잎 필때, 전쟁은 오인 에..여러가지 하셨는데 어 또 저거죠? 잊을수 없는 애정에도 나왔죠? -네 -물론 가장 잊을수 없는 애정이 아니라 가장 잊을수없는 얘기도 한두가지 쯤 있을거예요 오늘... -네 저 파멸 촬영당시의 이야기인데...그때만 해도 제가 갓 영화계에 들어왔을때인데 그게 키스신이 있어요 그게 실감을내서 하라그러는데 상대역이 김진규씨구요 근데 그냥 아주 실감을 내라그래서 스탭들을 전부다 내쫒구요 촬영기사 하고 유감독님하고 두분만 계시고 그랬는데 어떻게 해서든지 그게 이상하잖아요? 창피하고 그래서 인제 이렇게 입만 데서 했더니 몇번 엔지를 먹으니깐 뒤에는 유감독님 화가나서 말이지 하기 싫으면 그만 두라고 말하지 그래서 막 화를 내고 그래요. 그래서 이제 눈을 꼭 감고 모르겠다 될대로 되라 그러고 마음을 크게 먹고 말예요 했더니 그게 아주 실감이 났었나봐요. 그런데 지금은 아주 -아 보는 사람이 실감이 났단 말이에요? -네네 그런 이야기를 몇군데서 들었어요. 근데 지금은 아주 그걸 생각하면 아주 우스워죽겠어요. 지금은 아주 정말 키스 선수에요. -아하하하 -문제 없어요. -참 유감독도 이 영화계에 부팀이 많은 세계에서 지금 현재 건강이 좋지 않아서 지금 쉬고 있는데 아마 김혜정씨도 아마 유감독 작품에 처음나와서 그때 아마 본격적으로 자기의 연기를 살려볼려고 나도 그런기억이 나요. 지금 나가는 작품 꽤 많죠? -네 잉꼬 부부 하구요 -잉꼬 부부 잉꼬 부부라는건 앵무새 비슷한 종류죠? -네네 -네 잉꼬 부부 -그게 역시 키스를 하는 새죠? 잉꼬라는 -네 그런데 여긴 키스하는건 없어요. -아 이러다가 키스 선수가 되겠네... -잉꼬 부부하고 또 욕망의 결산 -욕망의 결산 임권택 감독 작품이로군요? -네 -그러고 사생아의 고백 -아 그건 강찬우 감독인가요? -네 -지금 세작품 하고 있어요. -네네 -그래도 제가 알기까지는 지금 최금동 각본이죠? 저 건너지 못하는 강 그것은 어떤 얘기더라? 그 젊은 여성이 늙은 지휘자를 좋아하는 거죠? -여학생이 이제 50대 지휘자를 -옥림의 역이죠? -네네 -여기서 내가 노 지휘자는 못되지만 내가 그 위치에 선걸 생각하고 한번 -네네 저 졸업식날 저녁에 그 일기쓴 한토막을 제가 읽겠어요.
-졸업 인생의 시발역 먼 미지의 나라로 불안한 여행을 떠나는것만 같다. 그렇지만 옆자리에 언제나 날 감싸주시는듯한 최선생님의 그 포근한 시선이 있다. 선생님의 그 시선속에서 난 온갖 보배를 찾는것만 같다. 희망의 조개 환희의 소라 일기를 쓰다말고 책갈피에서 이미 말라 시들은 카네이션을 집어든다. 무거움 내마음을 누르는 이 무거움에서 벗어나고만 싶다. 죽음터로 떠나는 사람에게서 마지막으로 받은 이 시계가 이렇게도 무거운 것일까? 그러나 이 시계는 나에게 있어선 선생님을 만나게 해주었다.
-아카시아라더니 카네이션을 특수한 꽃을 좋아하는... -역시 일반의 기대가 크니깐 아무리 내곁에 딴소릴 해도 노래 하나 꼭 불러주셔야 하겠습니다. -아유 참 노래는 못해요. 다음에 노래 공부해가지고 와서요, 여러분 앞에서 부르겠습니다. 아유 정말 미안합니다. -그러면 다음에 본격 뮤지컬을 기대하면서 밴드 플레이로서 다시 엄토미와 리듬에이스의 스타스 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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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궂은 날씨를 잊은듯 순간에 즐기던 여러분과의 즐거운 이시간 어느덧 다 끝이 나게 됬습니다. 그러면 다음주일에 이시간을 기약하면서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요.
-오늘의 출연 전옥, 조항 , 김혜정 그리고 사회에 유한철 경음악반주에 엄토미가 지휘하는 리듬에이스 악단 이상 여러분이였습니다. 스크린에서 낮익은 스타들이 노래와 연기로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는 금강스트레트 제공 스타온퍼레이드 오늘은 여기서 여러분과 작별하겠습니다.
(입력일 : 200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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