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소리 DBS | 동아방송 18년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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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 김수환 추기경
>스타온 퍼레이드
허장강·엄앵란·이수련 外 - “허장강씨! 신혼의 감상은?”
허장강·엄앵란·이수련 外
“허장강씨! 신혼의 감상은?”
1963.05.18 방송
스타 온 퍼레이드는 스크린의 스타들을 초빙해 현장에서 노래와 연기를 보고 들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스크린에서 낯익은 스타들을 초빙해서 노래와 연기로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는 스타 온 퍼레이드 시간입니다. 오늘은 그 세번째 시간으로 인기스타 4분과 리듬 에이스 악단을 마이크 앞에 모셨습니다. 과연 어떤 스타가 등장해서 어떤 프로그램이 펼쳐질 것인지 사회를 맡아 수고해주실 시나리오 작가 유한철 씨에게 진행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 유한철 입니다. DBS 동아방송국이 중파 1230k 사이클로 보내는 스타 온 퍼레이드 시간 그 셋째 시간도 제가 맡게 됐습니다. 오늘도 여러가지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 여기에 여러분이 귀중한 스타 여러분을 맞이해서 오늘도 한 시간을 즐기게 됐습니다. 허장강 씨.

- 안녕 하십니까, 허장강 입니다.

- 박미희 입니다.

- 엄앵란 입니다. 안녕 하세요.

- 이수련 입니다.

- 허장강 씨는 이렇게 대해보면 상당히 그 어지신 얼굴인데 마이크를 통해 들으시는 팬들이나 혹은 여기와서 같이 우리와 즐기시는 여러분들 생각에는 깡패나 남의 부인을 겁탈하는 치한이나 그 가련한 시골 소녀를 속이는 협작꾼으로 다들 익히고 있는데 한번 자기가 그렇지 않다는 변명을 한번 해주세요.

- 뭐 변명이라기 보다도 뭐 여러분이 보신 그대로의 생김 생김 그것이 정직한 얘기라고 보겠습니다. 뭐 변명도 할 수 없는거. 제 역할은 그것이 아마 지당한 배역이 아닌가 생각되고 있어요. 그러나 좀더 다시 한 번 봐주셔가지고 그런거 아닌걸 좀 해주셨으면은 얼마나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 네. 신혼한지 아마 얼마 안되셨지? 신혼의 감상이 어떠세요?

- 좋습니다.

- 좋다는 것 뿐이 아니라 앞으로 결혼 5개년 계획이라든지 아니 50년 계획 같은거 거기에 대한 생활 설계 같은것이 어떻게 서 있습니까?

- 네. 생활설계라기 보다도 자기 자신이 정자세로 돌아왔을 때의 그 위치를 어느땐가 상실 했을 때 그 비극을 다시 찾았을 때의 이런 자랑거리라는 것은 50년 계획 아니라 100년 계획이라도 어김없이 멋지게 나갈 수 있다는것을 이제 찾아야 하는것 같습니다.

- 그렇지요. 허장강 씨 뿐이 아니라 우리들이 다 그러한 비극은 되풀이 하지 않아야겠지요.

- 네.

- 무대라든지 여러 방면으로 과거부터 같이 이렇게 일해오고 즐겨오던 친구 끼리들 상당히 우정이 두텁다는게 허장강 씨의 특징 같은데 지금도 이 같은 방면에 오래 지나오신 분들이 많이 있지요?

- 많이 있습니다.

- 누구...

- 우선 잘 아시는 분 황해 씨 또 김진규 씨, 장동희 씨 또 최봉 씨, 윤항국 씨.

- 다 오랜 생활에.

- 그렇지요. 네.

- 자기의 경력 혹은 인생 체험을 많이 겪으신 분들이죠.

- 네. 멋있는 분들 입니다.

- 하하하. 종각이라는 영화가 기억이 납니다.

- 네.

- ...영화제에 갔을적에. 아마 그것은 보통 아마 허장강 씨의 종례의 역 보단 전혀 좀 색다른 작품이 아니었을까요?

- 네. 그렇습니다. 그렇게 봐주셨다고 하니 변명은 안겠습니다만 뭐 어떻게 저에겐 너무나 무거운 작품이었기에 이랬니 저랬니 보다도 어떻게 하긴 했습니다만은 여러분이 보시는 가운데 ...같습니다만은 그 파고드는 그 멋, 소위 연기자만이 알 수 있는 기분 입니다만은 그 파고든다는 그 멋이 또 파고 또 파서 파는 가운데 멋인지 느낀거 이거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만은 그 멋을 오늘날 새로운 그 연기 과정에 있어서 좋은 발판이 됐다고 생각 됩니다.

- 알겠습니다.

- 네.

- 그때도 아마 그 밤새껏 비가 오는데 파묻었던 그 종을 파내는 장면에 제가 아마 남산에 가서 뵈었을텐데.

- 네. 그러셨군요.

- 아직껏 그 인생을 파는 기분.

- 네.

- 그 종각의 그 누각을 허물어뜨리지 않고 이제부터 세워가려는 그 생각이 그때나 이때나 꾸준한것 같습니다.

- 네.

- 기왕 또 이렇게 나와 주셨으니까는 본격적인 자기의 성격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는 `격려`라는 작품이 있었어요.

- 네.

- 그 성 여사라는 집에 그 비서로 있으면서 한쪽으로 사랑 하면서 자기의 그 열등된 심정을 죽여가는 그 낙조라는 역이 있었는데.

- 네.

- 한번 해주실까요?

- 그 저는 그 임무를 제 생활에서 옮긴것도 아니고 감독 선생님이나 선생님이 쓰신 작품이기 때문에 또 허장강이가 해야된다고 해서 하긴 했습니다만은 저 그렇게 나쁜놈 아닌데 왜 자꾸 그럼 해보겠습니다.
아 거 괭장한 비바람 인데요? 사모님, 어제 윤선생 만났습니다. 사모님께 안부 드려달라더군요. 거 윤선생은 사업때문에 고생이 심하시더군요. 그 우리 은행 융자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에이. 저, 사모님 숨기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 다 알고 있습니다. 윤선생에게 전부 들었어요. 윤선생도 참 이상한 분이야. 세상에선 돈팡이니 뭐니 해도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만치 좋은데가 있더군요. 그런일을 당하고도 사모님 원망하지 않고 있어요. 예. 처음부터 모든것을 걸고 단행하려던 일이 그 뭐 였다 그러더군요. 사모님도 너무 하셨죠. 예? 지금의 그 윤선생은 지옥에 빠진 돈팡이니까 그래요. 근데 이거 무슨 바람이 이렇게 불어 이거? 응? 하~ 하~ 아, 아직 여기 계셨군요? 그 저 담배케이스를 두고 나가서. 그 부엌문 때문에 하마터면 유리벼락을 맞을뻔 했습니다. 그럼, 안녕히 주무십시오. 네? 그럼 저 한잔 들어볼까요? 거 술맛 좋구나 거. 지점장님 지금 어디쯤 가셨을까? 광산역 그 못미처 그 강에 높은 철교가 두개나 있지요. 응? 안색이 나쁘신데 어째 그러세요? 사모님, 혹시 괴로운 일이 있는거 아닙니까? 사모님, 그 전 사모님이 생각하고 계신것 보다 몇 십배나 더 사모님을 내 측근자로 자부하고 있습니다만 저 같은 인간을 싫어 하시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사모님 같은 입장에서 보면 잡초만도 못하지요. 그러나 저를 냉대하고 멸시하셔도 저는 사모님의 ...입니다. 이게 이 잡초의 슬픔이겠지요. 아무리 인생의 낙오자일지언정 아름다운 것은 역시 아름답게 느끼니까요. 절 더 좀더 신뢰해 주십시오. 그대신 저도 도움이 될 일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해드리겠습니다. 어떠한 비밀이라도 지켜드릴 수 있습니다. 사모님, 전 사모님을 사모하면서 비천한 종으로 일생을 마칠 결심 입니다.

- 아까 또 그 같이 무대를 지나오신 분들은 다 노래를 익숙하신 분이니까.

- 네. 전부 노래 하세요.

- 허장강 씨도 노래를 잘하실 줄로 믿고 노래 하나 해주세요.

- 아니에요. 전 악극단에 있으면서 노래는 못 배웠고 그냥 듣기만 했는데.

- 제가 알기에는 `어머님 안심 하소서`도 잘하시고, 또 최근은 그 `낙화유수`에 대해서 퍽 자신을 가지고 있다는데.

- 자신이 아니라 좋아해요.

♬ 낙화유수 - 허장강

-노래를 듣고 나니까 청춘이란 흘러가는게 아니라 마음에 가라앉는거로군요.

- 모르겠습니다. 제 멋대로 갔습니다.

- 엄앵란 씨.

- 네.

- 인테리 여배우로서 상당히 그동안 활약을 많이 했고, 금년에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만은 숙대 나온것이 몇 해 됐지요?

- 6년 됐어요.

- 벌써?

- 네.

- 아버지 쪽은 음악을 하시고 아마 어머니 쪽을 닮아서 영화인 생활 하시는것 같은데.

- 글쎄요.

- 어때요. 최근 그 퍽 자신있게 생각하는 작품들이 많이 있어요?

- 요즘 제가 이때까지는 좀 사장 딸로 말이죠 까불까불 하고 밤낮 돈만 달라는 그런 역할을 해왔어요.

- 네. 네.

- 근데 좀 요즘에 와서는 좀 인간적인 철학을 좀 연구하자 라는데서 말이죠 역할의 스타일을 좀 바꿀라구요.

- 네.

- 애기엄마도 해보구요 과부역학도 해봤어요. 근데 뭐 어린애가 몸에 붙질 않아서 말이에요. 아주 그냥 촬영만 할려면 진땀이 흘러요.

- 아니, 어린애가 안습니까? 업습니까?

- 그러니까 어린애를 다루는데 있어서 말이죠. 그냥 해보질 않던 일이어서 말이죠.

- 요즘은 인공 ...이 주니까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고, `표리도` 같은 작품이 제일 기억 나는데.

- 네.

- 딸도 기억이 나구요.

- 네.

- 최근 `악인는 없다`에서의 자기 언니와 함께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역이 있었죠?

- 네.

- 한번 해주셔요. 제일 격된 장면 하나.

- 미스터 리 하고.

- 그렇죠. 그렇죠.

- 호텔에 갔을 때.

- 네. 네. 네. 마지막에 권총으로 같이...

- 네. 베드에 둘이 누워서 얘기하는.

- 네.

- 미스터 리, 예비 사이렌 끝나도록 뭘하고 있는거야? 왜 결행 못했어? 죽는다는게 그렇게 서러워졌어? 그럼, 날 사랑하지 않는군. 그새 마음이 변했군. 사이렌 소리를 들어면서 날 쏘고 자기도 쏘겠다더니. 그때 가서 날 보고 같이 살자고 애원을 할려고? 총 이리 줘요. 난 먼저 갈테니 당신은 마음대로 하세요. 난 그래도 이왕 죽을바인 당신 손으로 죽고 싶었어. 만약에 당신만 살아 남거든 화장하지 말고 묻어줘요. 그리고 자그마한 비석도 하나. 비문에는 이건 성경구절을 인용한거지만 별 떨기 같은 사람중에 모래알 같은 사람중에 그 숱한 사람중에 악인는 없더라고 모월 모일 모시 이재령의 아내 송은혜 여기 잠드노라.

- 부계 가족이 역시 음악을 하시니까는 노래 하나 불러줘야겠어요. `지평선` 대 그 저 `꽃 파는 소녀의 노래`가 있었죠?

- 네.

- 상당히 그 일반에게 인기도 있었고 그 작품도 퍽 기억에 남는데.

♬ 꽃 파는 소녀의 노래 - 엄앵란

- 엄앵란 씨의 노래를 들으니까는 그 ... 탄 밤에 호궁을 누가 울려주느냐는 그때 생각이 제일 나는데 지금 노래를 반주해 주시면서 마침 그 리듬에이스의 삼촌 엄토미 씨가 엄앵란을 위해서 하나 또 노래를 하나 더 연주해 주시겠답니다.



- 감사 합니다. 엄토미 씨와 리듬에이스 악단이 들려준 `검은 상처의 블루스` 였습니다. 이수련 씨.

- 네.

- 상당히 그 멋쟁이 배우로서 이름이 나있는데 신장이 얼마나 돼요?

- 1미터 79입니다.

- 체중은?

- 19간 700입니다.

- 애인은?

- 1미터.

- 1미터? 애인이 1미터나 쌓였다면.

- 애인은 지금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여기는 없습니다. 이 자리에는 없습니다.

- 역시 간직된 애인이로군요. 마산 출신이시지요?

- 네.

- 그 4·19 때도 거기 나서 젊은이들하고 같이 지냈다는 얘기 들었고 최근도 가끔 내려 가시지요?

- 네. 시간 있는대로 고향에 다녀 옵니다.

- 마산 출신엔 영화인들이 대단이 많아요.

- 네.

- 선배들과 늘 사귀어 본 일이 많아요?

- 네. 시간 있는대로 자주 만납니다.

- 네. 지금 뭐에 나가고 있어요?

- 지금 `정복자`, `애수의 젖은 토요일`, `푸른 산맥`, `급행 열차를 타라` 뭐 여러가지 작품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 스피디한 점이 운동을 여럿 하시지요?

- 네. 조금.

- 사이클도 타시고 승마도 하시고.

- 네.

- `특등 신부와 삼등 신랑` 이었나요?

- 네.

- 거기에서 남석 작품의 그 스피디한 청년을 소개한 일이 있었지요?

- 네.

- 한번 들려주세요.

- 네.
에, 자네는 우주여행협회 회원이며 스피드 광이라지? 네. 속도를 자랑하는 스포츠에는 어느것에나 다 자신 있습니다. 그러면 마라톤은? 피취..으로 26마일 4분 지리 2시간 28분 10초 4. 빙산 경기는? 500미터에 43초로 탄 한강 상류에서 작년 12월 31일 기록 입니다. 오, 마지막 기록이군? 오토바이는? 드르르르~ 중앙점을 기침으로 부산까지 추파하야 8시간 15분 으악~ 길 건너는 부산 아가씨 조심 하세요. 알았어. 알았어. 그만. 그만. 그만.

- 네. 무대에 나와서 그때 피카데리 극장에선가 내가 노랠 듣고서 대단히 감탄 했는데 원래는 음악을 전공 할려고 생각 했나봐요. 슈베르트의 가곡집을 전부다 외고 있는걸 보니까는. 오늘도 좀 무리한 청을 할려그랬지만은 반주자를 안 데려왔다고 그래서 먼저 그 `특등 신부와 삼등 신랑`의 경쾌한 리듬이 있었지요?

- 네. 네.

- 한 번 불러 주세요.

- 네.



- 네. 다음은 비 맞은 죽순같이 솟아 오른 스타 한 분. 강미애 씨.

- 네.

- 자 금년 상당히 인기가 높아졌는데 여자의 나이를 묻는것이 가장 실례라지요? 그래도 어느 근방이라고 다진 하는건 실례는 아닌것 같아서. 스물 다섯 넘었어요?

- 아니요.

- 그 정도로 해두지요 그러면.

- 네.

- 원래 무용을 했다고 내가 들었는데.

- 네. 소학교 부터 무용을 했어요.

- 지금은 안하세요?

- 지금 뭐 시간의 여유가 없고 하니까 뭐 나가진 않고 있어요, 연습에.

- 무용 영화 같은것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지요?

- 물론이지요. 저한테 알맞는 정말 무용 영화가 나오면 꼭 하고 싶습니다.

- 네. 촬영을 끝내고 혹은 촬영이 없는 날 한가로운 시간에는 뭘 하세요?

- 저 촬영이 없고 그런날은 친구들 그동안 촬영 스케줄 때문에 바빠서 못 만났다가 그동안 저 친구들하고 같이 구경이라도 가고 특히 또 경제적으로 제가 버니깐요 친구들 대접하기 위해서 같이 다닙니다.

- 네. 대개 그 자기가 나오는 역 중에 귀염둥이 둘째 딸이라든지 혹은 막내둥이가 나오는게 제일 많지요?

- 네.

- 요새 그런 작품이 많지요?

- 네. 사실 저는 막내둥이도 아니거든요, 집에서는. 맏딸이에요.

- 맏딸이에요?

- 네.

- 지금 나가고 있는게 뭐 있어요?

- 지금 나가고 있는 것 `망부석`이 끝나구요 `민들레 꽃도 봄이면 핀다`.

- 거긴 몇 째 딸이에요?

- 거기에선 딸 역할이 아니구요 선생님의 집에 있는 깜찍한 역할에이요 역시 그런 동생 역으로서.

- 어드런 역이 제일 하고 싶어요?

- 저 뭐 팬 여러분들이 절 보셨으면 알겠지만 영화에서 깜찍하다고 이렇게 그런 역을 맡아서 뭐 깜찍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사실은 저는 그런 역할보다두요 앞으로 카추샤의 카추샤 역 같은거요.

- 네. 네. 한번 자기가 하고싶은 역을 마이크를 통해서 한번 살려 보세요.

- 네.
검사님, 전 법의 심판을 받는 카추샤라는 한개의 죄수입니다. 필요한 용건을 물어 주세요. 그만! 지나간 옛 일은 말씀 하시지 말아 주세요 제발 이 썩은 몸둥이 속에서 고이 간직하고 있는 단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은 건드려주지 마세요. 경솔이라구요. 저로선 마음과 몸을 전부 바쳤던 일이었어요. 안될 말씀. 검사님께선 직무를 다하시면 돼요. 제가 지은 죄의 값을 제가 달개받겠어요. 전 어디까지나 밤 거리에서 살아온 카추샤에요. 뭐라구요? 버림받은 옹녀가 비록 윤락의 길이나마 열려지지 않았더라면 벌써 길거리에서 죽어버렸을거에요. 구한다구요? 갈피갈피 썪어버린 육체를 구해서는 뭣하시죠? 이젠 그만, 그만 돌아가 주세요.

- 막내둥이 딸이 아니라 이제는 성숙하고 이미 과거를 가진 여자 역이었군.

- 무용과 노래에 가장 자신있다고 그러는데 노래는 뭘 불러 주시겠어요?

- 노래는 자신이 없어요 사실은 무용을 좀 하는데요.

- 여기 무용은 여기서 이 마이크를 통해 보일 수가 없는데.

- 팬 여러분이 보시는것 같으면 제가 무용을 정말 한번 하겠지만 또 이렇게 방송으로서 여러마디 하니깐 노래도 못하는데 어떡하면 좋지요?

- 김성태 곡의 `이별의 노래`를 들려 주시겠답니다.

♬ 이별의 노래 - 강미애

- 네. 그러면 여기 와 계신 여러분과 오늘 나와주신 스타 여러분이 함께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 한채 고기잡는 아버지와 철 모르는 딸 있다 내 사랑아 내 사랑아 내 사랑은 클레멘타인 늙은 아비 혼자 두고 영영 어딜 갔느냐.

♬ 클레멘타인 - 다같이

- 여러분과 함께 즐기던 스타 온 퍼레이드 이 시간 어느덧 시간이 다 된것스갹윱求? 그러면 스타 여러분들 매일의 행복과 매일의 즐거움을 간직 하면서 이 자리를 함께 떠나시기 바랍니다.


- 오늘의 출연 허장강, 엄앵란, 강미애, 이수련 그리고 사회에 유한철, 반주에 엄토미가 지휘하는 리듬에이스 악단 이상 여러분이었습니다.
스크린에서 낯 익은 스타들을 초빙해서 노래와 연기로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는 금강스레트 제공 스타 온 퍼레이드 오늘은 여기서 작별 하겠습니다. 여러분 다음 시간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입력일 : 200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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