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동아방송 개국과 함께 시작했던 공개방송 유쾌한 응접실 해태제과 제공으로 오늘 그 300회 순서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 네. 유쾌한 응접실에 전영우 입니다. 동아방송이 개국한지 6년 가까이 한결같이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기에 노력 해 오는 동안 오늘 드디어 300회의 장수를 자랑하게 됐습니다. 동아방송이 자랑하는 격조 높은 방송 프로그램으로써 건전한 오락과 소탈한 웃음 속에서 횟수를 거듭 해왔고, 우리는 우리 생활속에 뭍혀있는 많은 얘깃거리를 나눠 왔습니다. 유쾌한 응접실이 매회 제작 될 때마다 40여명의 많은 인원이 동원 됐었습니다. 단골 손님, 새 손님, 노래 손님 그리고 동아방송 전속 경음악단, 300회를 맞는 오늘 그 연 동원 인원수는 12000명이 넘습니다. 유쾌한 응접실을 애청해준 청취자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여러분의 격려와 사랑 속에서 진행되어 온 이 프로그램은 4년 전 93회를 맞으면서 현재의 단골 손님들로 단골의 자리르 굳혀 왔습니다. 세 분의 단골 손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늘 뭉긋한 얘기로써 인자한 아버지 처럼 가정 얘기를 곧 잘 소개해 주시는 극작가 이서구 씨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해박한 지식과 깊은 학문을 토대로 해서 마음의 양식의 전해주는 문학박사 양주동 선생님. 풍자와 유머로써 비뚤어진 세상 물정을 꼬집고 또 정확히 비판해 주시는 서울대학교 물리과 대학 교수 김두희 씨. 유쾌한 응접실은 이 세분 단골 손님의 풍부한 해학으로 드디어 작년 한국에서 최초로 최초로 제정 시상 된 제1회 방송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럼, 300회를 맞아서 한국 신탁은행 대강당에서 보내드릴 유쾌한 응접실 이 자리에 나오실 새 손님과 노래 손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새 손님에는 신탁은행 상무이신 김재일 씨, 업무부장이신 김윤상 씨, 명동 지점장이신 박용일 씨, 그리고 노래 손님에 최희준 씨, 김세레나, 배호 씨, 김상희 씨 그리고 파니 시스터즈 이렇게 여러분이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오늘 얘깃거리는 신용과 신탁 입니다. 첫 번째 노래 손님 김상희 씨에게 `빨간 선인장` 을 다같이 부탁해 주시기 바랍니다.
♬ 빨간 선인장 - 김상희
- 김상희 씨의 노래 `빨간 선인장` 이었습니다. 오늘 얘깃거리는 신용과 신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두희 교수께서 이 신용, 신탁 이런 관계는 전공 하시는 재정학 하고도 관계가 깊을 줄 아는데요.
- 네. 신용 이라는 말 또 신탁 이라는건 특히 그렇습니다만은 경제학에서는 우리가 일상 생활에 쓰는거 하곤 다른 말로 쓰이지요. 우리 일상 생활에서는 그저 믿는다 이런 뜻으로 쓰이지만은 경제학에서는 돈 이런 의미로 쓰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길래 은행의 업무에도 여신 업무 이러면 돈을 빌려 주는 것, 수신 업무 이러면 돈을 빌리는 것 이렇게 되고 있는데요. 오늘 신용이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저는 일반적인 얘기로 좀 해보지요. 신용 할 수 있는 사람 할 수 없는 사람 이런 얘기를 생각하면 보통 그 바람의 불리는 갈대와 같다 이런것은 여자를 말할 때 하는 얘긴데요. 믿을 수 없다 이런 뜻에서 말하는 거겠죠? 그런데 한 편으로 보면 또 여자들은 남자를 보면 다 도둑놈으로 알아라 또 이런 말이 있어요. 네. 도둑으로 알라. 그런데 도둑으로 알라 그러면서 곧 잘 그래도 또 이 그런 남자들 하고 연애를 하고 또 결혼을 해서 잘 살더군요. 도둑의 소굴로 들어가는 셈인데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된다는 심리에서 들어갔는지는 몰라도 일생 결국 잡아내진 못하고 그 속에 묻혀서 자기가 살다가 죽고 만다 이런 경우는 많이 보는 일 입니다.
- 네. 사람을 갈대 같다 하는 것은 특히 남성의 경우가 아니고 여성의 경우라고 꼬집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김상희 씨는 어떻게 생각을 해요?
- 으레히 남자분들은 그렇게 꼭 얘기를 하시는데요. 사실 못 믿는건 사람이지 않습니까?
- 못 믿는건 사람 이에요?
- 사람 중에는 남자 여자 같이 합해진 거니깐요.
- 네.
- 김 선생님도 그 속에 들어가실 거에요 아마.
- 그러니까 김 선생님도 믿을 수가 없다 이거군요. 그걸 완곡하게 얘길 해줬습니다.
- 나는 그 여자 말을 못 믿는다고 말 한게 아니라 그런 말이 있는데 그 보다는 더 남자를 도둑놈 같이 믿을 수 없다 그래서 남자를 못 믿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여자는 역시 못 믿겠다는 겁니다.
- 김상희 씨 그래도 괜찮아요? 가만히 있어두요?
- 굉장히 제가 좋아하는 분 중에 한 분을 들으라 하면은 서슴없이 김두희 선생님을 제가 들고 있어요. 그건 오늘이나 지금 이 방송 듣고 난 다음에도 역시 마찬가지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그 말씀 조금 정정 하실거 같아요. 이 말씀 듣고 난 다음에.
- 저희 시골에서 이런 그 짖궃은 사람이 있었어요. 이 동네 여자들은 세 사람만 빼고서는 다 조금 바람쟁이다. 이런 말을 했더니 한 부인이 있다가 그럼 나도 그렇다는 말이요 그러니까 아주머니야 그 세 사람 축에 들면 되지 않느냐. 그랬다는데 여자 중에는 믿을 수 없는 사람도 있고, 간혹 가다가 믿을 수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중에 김상희 씨가 들어 갔으면 저는 후한이 없지 않을까 이렇게 지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네. 이서구 선생님께서.
- 지금 두 분이 남성 대표 여성 대표로 출전 하신것 같은 그런 감을 가졌습니다만은 그걸 통틀어서 좀 더 부드럽게 말씀 하면요. 남자는 여자를 흉을 보고 여자는 남자를 흉을 보다가 보니 남자는 장가를 못 들겠고 여자는 시집을 못 가게 됐으니까는 거기서 부득이 해서 종점에 이르면은 타협점을 발견 하는데 결국 통틀어서 어른들이 말하면은 여자는 앙큼하고 남자는 응큼 하다 그럽니다.
- 앙큼 하고 응큼 하구요. 양주동 박사께서는.
- 네. 그 여러분들이 다 얘기 하시니까 난 별로 붙일게 없는데 근데 오늘은 세 명 이니까 그저 오늘날 시대가 불신의 시대가 돼서 그렇나요. 그 먼저 미더운 이야기 그런 얘기부터 하지 미덥지 않은 얘길 자꾸 하니까 소생이 조금 당황 하는데 나도 내 경험으로 보면은 그 미덥지 않은 경험에는 어떤 경험이 있느냐면 우선 내 신변으로 부터 내 셋째번 애인이 좀 미덥지 않았어요. 첫째번 애인은 그렇지 않았고, 두번째 애인도 그렇지 않았는데 그 셋째번 애인이 저 남방 어느 곳의 여생인데 그 몹시 그 아양을 떨고 거짓말을 하고 뭐 도무지 대동강이 변해야 모란봉이 되고 모란봉이 변해야 대동강이 되도 자기 사랑은 변치 않는다 산을 두고 맹세하고 바다를 두고 맹세하고 야단이에요. 감언이설 하길래 내가 한 일년동안 연애를 하다가 그만 두자고 그랬어요. 그대가 미덥지 않으니 그만 두자고 하니까 그 여자가 아 양 박사님 왜요? 그지마. 그런말 하지 말라고요 그지마. 그지마 라는거 세 마디에 그 말에 반해서 내가 그 연애를 일년동안 연기한 기억은 있습니다. 그지마... 도저히 내가... 그 여자가 좀 믿을 수 없는 여성 이었구요. 그 다음엔 물론 여러분 다 공감이겠지만은 정말 정치가 아닌 소위 스테치 맨이 아닌 그저 폴리티션의 삼류 정치가들의 그 허풍선이 공약 그거 믿을 수 없는거고 또 그 전에 물론 뭐 옛날로 말하면 화류계지만은 그런 여성들의 말을 믿을 수 없고 남자친구는 허풍선이 건달 친구 말 믿을 수 없고 난 원래 그 미신을 싫어 합니다. 사주, 점쟁이, 정감록 뭐 기타 일체의 그 미신가의 말은 절대로 믿지 않는것이 내 원칙 입니다. 그 나만 지껄이고 있어. 그만해 둡시다 또.
- 네. 다음은 신탁은행에 계신 김재일 상무께서 얘기를 좀 받아 주셨으면 합니다.
- 네.
- 신용에 대해서 좀 말씀...
- 지금 여러 선생님께서 말씀 하셔서 재미있게 듣고 있다 보니까 뭐 할 얘기를 잃었습니다. 방금 믿을 수 없는 얘기를 많이 하셨는데 뭐 시골 어느 동네에 가면은 세 사람만 빼고 믿을 수 없다고 했는데 지금 여기에 한 사람도 믿을 수 없는 사람이 없는 그런 데가 있어요. 그게 인제 우리 은행이라고 자랑을 하고 있습니다.
- 아니 웃기는 왜 웃으십니까.
- 아니 네. 문자 그대로 믿고 또 우리에게 맡기고 저희들이 맡고 이러는 데가 지금 방금 얘기하고 정 반대가 돼서 죄송해서 너무 반대하는 것 같아서 그래서 좀 웃었습니다.
- 아니 뭐 웃으실거 없습니다 뭐. 뭐 엄숙하게 얘기 하셔도 뭐 별 딴건 없는데 웃으면서 하시는 걸로 봐서는 네. 뭐 알겠습니다. 네.
- 내가 한 번 더 웃기지요. 그 내가 저 누구 저 삼국지 비평을 보니까 그 삼국지 비평하는 사람은 삼국지에 나온 인물 관우나 장비 제갈량 이런 사람들이 굉장하다 그랬어요. 근데 수호지를 보니까 또 수호지에 나오는 송강이 이하 그 저 흑선풍 이규 그 사람들이 아주 유일무이 하고 아 표준이 전부 다 낮아요. 그 말을 왜 하는고 하니 나는 가는 곳 마다 여긴 오늘 신탁을 해 왔으니까 불가불 마치 저 ...에 가서 그 ...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는거와 마찬가지로 신탁은행의 피알을 하겠습니다. 단 본 은행에서 나한테 그 맥주 약 24병을 나한테 제공 해야만 하겠는데 제일 믿을만한 은행이 물론 신탁은행 이에요. 왜냐면 뭐 신탁은행 이니까 믿을 수 있지 않아요? 사장님이 누구시라고 하는지요?
- 전신용...
- 아 전신용 씨 이니까 온통 신용 아니에요? 전신용 씨 이니까 온통 신용 인데 다만 그 용 자가 내 기억으로 얘기 하는데 그 쇠길 변에 얼굴 용 입니다. 쇠가 녹을 용 자지 쓸 용자 아닌가 봅니다. 전 사장이여 용서 할 지어다.
- 최희준 씨의 노래를 듣겠습니다. `노 신사` 를 다같이 부탁해 주시기 바랍니다. ♬ 노 신사 - 최희준
- 최희준 씨의 노래 `노 신사` 였습니다. 최희준 씨는 노랠 하고 앉아 있는데요. 우리 신용에 관한 얘기 하고 있습니다. 최희준 씨에게 마이크를 돌리겠습니다.
- 저희들은 이제 늘 그 여러 사람이 같이 있어야 활동을 할 수 있는 직업 이니깐요. 혼자만 노래 부르는게 아니고 악단도 있고 또 뭐 다른 가수도 있어야 되고 그러니까 시간을 늘 그 굉장히 그 지켜야 하는 그런 입장에 있습니다. 그래도 이제 가수마다 이제 자기 특유의 시간을 늦게 왔을 때 내놓는 그 소위 그 거짓말 이지요 핑계가 있습니다. 늦게 오면 이제 미안 하지요. 여러 사람들이 다 기다리고 있으니까. 그 순간을 넘겨야 할텐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요. 자가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 글쎄 오다가 차가 어떻게 돼가지고선 그만 늦었다고 이러는 사람도 있고 또 경우에 따라서 자주 아픈 사람들이 있어요 이제. 아유 오늘 별안간에 배가 아파가지구선 병원에 들러서 오느라고 늦었다고 말이죠. 근데 그 때 그 때 이렇게 웃으면서 넘길 수 있긴 합니다만 그런 그 핑계를 안 대고 다 재 시간에 나와서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시간 늦는 가수가 있을 때 마다 느끼게 됩니다.
- 네.
- 근데 이제 저두요. 또 시간을 그렇다고 해서 매번 잘 지켰느냐 하면 또 그런것도 아니에요. 근데 이제 이 방송을 또 여러 가수가 들을테고 이러니까.
- 네. 알겠습니다.
- 앞으로는 시간 안 지키는 그런 사태가 안 생겼으면 해서 이런 얘길 드리는 겁니다.
- 네. 근데 저 이 한 가지 물어봐도 되겠지요.
- 네. 네.
- 최희준 씨는 자가용 가지고 있나요?
- 네. 저 가지고 있어요.
- 네. 그러니까 이따금 배 아플 때도 있구요.
- 그러니까 저도 그렇지요. 가끔가다 이제 빵꾸... 라 그러나요? 그 이제...
- 뭐 대강 알겠습니다.
- 배 아프다고 핑계 대는 경우도 거짓말 이지만 저는 또 이렇게 거짓말 할 때가 있습니다. 어디 가기 싫은데 내일 모레 선생님 무슨 회갑이 있는데 꼭 좀 나와주십시요 그러면 전 그 날은 꼭 배가 아플것 같은데... 그런데요. 이 거짓말 이라는게 또 아까 이서구 선생님도 말씀 하셨지만 너무 해도 안 되지만 안 해서 안 될 경우가 있지요. 저희가 중학교 때 배운 기억이 있습니다만은 거짓말 꼭 해야 하는 경우가 언제냐 이래서 배웠는데 의사, 의사는 거짓말을 좀 해야지요. 환자 이제 불치의 병에 걸린 사람 환자 앞에서 아 뭐 사흘 있으면 죽겠습니다. 이건 좀 곤란한 일이지요. 괜찮습니다. 괜찮습니다. 거짓말을 해야지.
- 네. 네. 저 이 신탁은행 명동 지점장으로 계신 박용일 씨께 화순을 좀 돌리고 싶습니다. 뭐 신용 또는 거짓말 이런거에 대해서 생각나시는거 있으면 좀 듣고 싶습니다.
- 저는 이적지 거짓말이라고는 해 본 역사가 없습니다. 왜냐하면은 제가 어려서 무척 공자를 존경하고 그리스도가 될라고 애썼는데요. 그래서 이적지 거짓말을 해 본 역사가 없습니다. 이것도 거짓말 아닙니다.
- 네.
- 그 얘기 들으니까 생각 나는데요. 제가 언젠가도 한 번 한 것 같습니다만은 국민학교 애가 둘이서 운동장에서 캬라멜을 하나 얻어 가지구서 거짓말 제일 잘 하는 사람이 이거 갖기로 하자. 그래서 둘이서 거짓말 한참 하고 있는데 교장 선생님이 지나가다 너희 뭘 하느냐. 우리 캬라멜을 얻었는데 거짓말 잘 하는 사람이 이거 먹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따위 짓 하면 못 쓴다. 나는 어렸을 때 절대로 거짓말 안 했다. 그러니까 아 이거 교장 선생님 거다. 그랬다구요. 거짓말 안 한다는 사람이 제일 거짓말을 크게 하는 사람 입니다.
- 이렇게 되면 입장이 좀 난처 하시겠는데요.
- 제 입장이 곤란하지 않습니다. 사실 거짓말 한 일이 없기 때문에요. 이것도 거짓말이 아니기 때문에 입장 하나도 곤란하지 않습니다.
- 이서구 선생님께서.
- 거짓말을 종류를 둘로 나누겠습니다. 해서는 국가와 사회와 민족에 해독을 끼치는 거짓말 하고, 때로는 그걸 선용 하면은 가정 평화와 어떠한 가련한 여성을 위해서 도움이 되는 거짓말이 있는데요. 그런 경우가 뭔고 하니 아내에게 거짓말을 하는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가정 평화로써 유리한 때가 있다 그겁니다. 엉터리 거짓말은 안됩니다. 그러나 그 부인네들은 항상 바깥 세상을 모르기 때문에 남편이 나가서 어떤 여자를 옛날 좋아하던 여자를 만나서 같이 차를 마시고 구경을 하고 왔다 그러면은 그 분은 그날 질식 하거나 기절 합니다. 네. 그러나 정직한 남편이 자기는 아무 잘못이 없고 그저 우연이 만나서 차 한잔 먹고 마침 영화관 앞을 지나다가 여자가 가자니까 들어가서 구경하고 왔을 그 뿐이고 구경 하면서도 자기 아내에게 미안한 생각을 가졌다 하겠지만은 자기 부인에게 그런 말 해 보십시요 그런건 다 소용 없고 어떤 여자하고 차 마시고 구경 갔다 죽일 놈이다 이렇게 되는 겁니다. 그런 때는 딱 잡아 떼고 어디 갔다 왔어? 아 그 회사에서 야근 하라 그래서 그 장부 정리 아휴 머리 아퍼. 이래 버리면은 이 거짓말은 천금의 가치가 있습니다. 가련한 여성에게 가슴 아프게 해 주지 마시고 그런 거짓말은 많이 이용 하시기를 권장 합니다.
- 근데 저 이 김윤상 부장님 께서는 때로는 장부 정리 하시고 그럴 기회도 있을 겁니다. 지금은 안 그러시겠지만 전에.
- 그럼요.
- 네. 오늘 신용 그런 얘기 하고 있는데요. 생각 나시는 거 좀 들려 주십시오.
- 네. 제가 평생을 신탁을 만들다 보니까 다른 분들이 거짓말 한 일이 있더라도 저는 절대 그것을 거짓말 이라고 믿지 않고 참말 이라고 믿어 왔습니다. 이것이 제 평생 믿고자 하는 일 입니다.
- 네. 그럼 저 이 박용일 씨 하고 김윤상 씨 하고는 굉장히 친하시겠습니다. 박용일 씨는 거짓말 하신 적이 한 번도 없고, 김윤상 씨는 또 어떤 분이라도 얘기 하는 걸 꼭 참말로 믿었지 거짓말이라고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러니까 두 분이 아주 짝이 맞으시는데요?
- 네.
- 우리가 저 이 신용에 관한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오늘은 은행에 계신 분이 세 분 나오시고 단골 손님이 세 분 계신데 그 어떻게 좀 분위기를 좀 부드럽게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저 이 김두희 교수께서 뭐 김재일 상무님 하고 대담을 하시죠.
- 그거는 제가 손해 보죠. 신용을 모토로 하고 계시는 신탁은행 상무님 이신데 저도 뭐 거짓말을 안 하는 성질 입니다만은 본래 또 이 같이 사생활에서 거짓말을 하더라도 오늘 이 자리에서 상무님 께서 거짓말을 내가 가끔 합니다. 이런 말씀은 안 하실 것 같아요. 그렇지만은 뭐 그렇게 또 명령이 내렸으니깐 제가 좀 여쭤봐야 겠습니다. 이 신탁은행에서 그 자랑거리가 있다면은 하나 잠깐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지금 새로 생긴 은행이라서 큰 자랑 거리는 없습니다. 아까 얘기한거 같이 거짓말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거 그것이 자랑거리라고 생각 됩니다.
- 근데 여기 아까 제가 안내서를 봤더니 적금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그 이자가 높다고 그러는데 그 적금 한 달에 뭐 사천 얼마씩 부으면은 2년 후에 십만원이 나온다나 뭐 그거 있는데요. 그런 적금 말고 붓지 않고서 찾기만 하는 적금 같은건 뭐 만들어 놀...
- 아 그와 비슷한게 있긴 있어요. 비슷한게 있긴 있는데 그건 붓는 사람 따로 있고 찾는 사람이 따로 있는...
- 아 있긴 있군요.
- 결국 찾는 사람 입장으로 봐서는 붓지는 않고 찾기만 하는 거지요.
- 그렇죠. 타기만 하는 거지요.
- 저는 그 찾는 쪽만 맡았으면 좋겠는데요.
- 근데 신탁이 그냥 은행 예금하고 다른점은 예금은 일반 은행 적금 이라든지 예금은 붓는 사람하고 찾는 사람이 같은 것 입니다. 그리고 신탁은 맡기는 사람하고 찾는 사람이 다르기도 할 수 있는 이것이 그 신탁의 특징 이지요. 아버지가 맡기고 아이들이 찾는다든지 또는 할아버지가 맡기고 손자가 찾는다든지 아마 이런것이 그...
- 저는 그게 아니고 상무님이 맡기고 제가 찾아간다든가 그런걸 생각 했지.
- 노래 듣겠습니다. 파니 시스터즈에게 `파니의 하얀집` 을 청해 듣습니다. 박수로 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파니의 하얀집 - 파니 시스터즈
- 네. 파니 시스터즈의 노래 `파니의 하얀집` 이었습니다. 신용에 관한 얘깁니다. 그러면 저 이 박용일 지점장님 께서요. 대개 사람들 이렇게 보시면은요.
- 네.
- 가령 상대편이 좀 뚱뚱한 사람이 한 분 있구요.
- 네.
- 또 한 분은 좀 호리호리 합니다.
- 네.
- 그렇다고 할 거 같으면은 어떤 편이 더 신용이 있어 보이시는 지요. 신용있게 보시는지.
- 저와같이 뚱뚱하고 믿음직 하게 보이는 사람이 신용 있어 보이구요. 저와 같지 않은 분은 다 미덥지 않습니다.
- 네. 그럼 김두희 교수 께서는 좀 호리호리한 편이신데요.
- 김 교수님 같아서는 못 믿겠는데요?
- 네. 못 믿겠다구요?
- 그런데 저는요. 김 교수만을 못 믿는게 아니라 남자를 못 믿습니다.
- 네.
- 여자는 무조건 다 믿습니다.
- 네.
- 왜냐하면은 제가 코를 찔찔 흘리고 밤을 구워먹을 때요. 여자친구 한 분 하고 남자친구 그 때 어릴 적에 밤을 서로 구워먹고 제가 급한 일이 있어서 잠깐 어딜 갔다 왔더니 남자가 그걸 집어먹고 여자는 집어 먹었다고 그걸 저한테 알려줘요.
- 네.
- 이걸 보니까 이 세상에 믿을건 여자 뿐 입니다. 남자는 한 분도 믿을 사람이 없어요.
- 네. 특히 남자 가운데서도 호리호리한 분은 더 믿을 수가 없군요. 김두희 교수께서 가만히 계십니까 어떻게.
- 그 뭐 믿고 안 믿겠다는건 개인의 취미의 문제지 그걸 제가 여기서 따지기는 좀 곤란 한데요. 근데 저는 안 믿는 사람이 따로 있습니다.
- 네.
- 그렇다고 해서 뚱뚱한 사람을 안 믿는게 아니고 거만한 사람 참 안 믿어요 제가. 거만한 사람은 대개 아무것도 모르면서 괜히 자기가 잘난척 하고 그러는데 그건 왜 못 믿냐면은 그 사람이 거만한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남하고 친근하고 속을 터놓고 얘기하면 자기가 무식 하다는게 폭로 될까봐 그 숨기는 거니까 그런 사람 안 믿고, 그 다음에는 저 지점장으로 계신 박선생님 같은 분은 뭐 뚱뚱해서 제가 믿습니다. 또 호리호리한 사람도 믿구요.
- 네.
- 다 믿는데 특히 저한테 돈을 주겠다고 그러는 사람이 있으면은 믿어 보지요 한 번. 그런데 지금까지 들어온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거짓말 안 한다 한다 하는데 우리 일상 생활에서 거짓말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 인사말 전부 거짓말 이에요. 일간 찾아 뵙겠습니다. 그래서 나 찾아오는 사람 못 봤습니다. 그리고 대모 할 때 그 표어 거짓말 많지요. 결사반대 하고서 나 죽는 사람 얼마 없는거 보더라도 그것도 거짓말이고 그 다음에 약 광고 광고지요 라디오에 많이 나가는데 그거 잘 안 믿습니다. 지금은 없는거 같습니다만은 과거에 크림 크림에 광고에 그런것이 있어요. 오늘 엄마가 큰 언니 만큼 젊어 보인다 그러니까 너희 큰 언니가 쓰는 크림을 한 번 발라 봤더니 뭐 그러냐 그러거든요. 하루 발라 봤다고 한 20년 차이가 있을텐데 20년 젊어지는 그런 크림이 있을리가 없는거고 또 이거 거꾸로 생각 하면 우스워요. 그 큰 딸은 밤낮 바르고 있는데 그 얼마동안 발랐는데 왜 한 번 바른 어머니 만큼 늙어 보인다면 이거 어딘가 잘못 된거 거든요. 네. 그래 난 그거 믿을 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 네. 양주동 박사님.
- 내 정말 내면적인 얘기 ...소리를 몇 가지 얘기 하겠습니다. 아까 저 첫째는 두 가지 인데요. 첫째는 저 김 교수 께서 일단은 이미 말씀을 했지만은 나도 인생 말년에 나이가 대단히 많은데 좀 진실하게 살아야 되겠다. 정말 거짓말을 일절 하지 말아야 겠다 라는 그런 생각을 하는데 그게 잘 안 돼요. 그 아침에 어디 나가면은 그 반갑지 않은 사람인데 내가 웃고 안녕 하십니까 반갑 습니다. 반갑긴 뭐이 반가워요. 참 그 안해야 될텐데 그걸 안하면은 오해 받거든요. 도저히 사회적 생활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내가 하루에도 열 두번을 반성 하면서도 불가불 할 수 없이 거짓말을 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정도 문제지요. 어느 친구가 하나 있는데 나 하고는 친한 친군데 거짓말을 안 하는 친구 인줄 알았더니만 그 어떤 종교인 입니다. 근데 아 날 만나더니 양 선생님 요즘 왜 안 됩니까. 그래 내가 있다가 잠깐 감기 며칠 앓았습니다. 아 양 선생님 그럼 말씀 하시죠. 양 선생님 감기 앓았단 말씀 들으니까 내 가슴이 저립니다. 아니 뭘 그리 저릴 것 까지... 그건 위선자예요. 아주 그 심각한 반성을 했구요. 또 둘째는 이제 그것도 김 교수 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그 내가 최근에 수필집을 하나 냈는데 그 교정을 봅니다. 밤에 고요히 수필집을 보는데 내가 지은 수필집에 교정 보는데 참 내가 보니까 동서고금에 뭐 모르는게 없어요. 도무지 뭐 좌충우돌 하고 도무지 이야 이거만 했으면 내가 석학 이로구나. 그래서 스스로 박학 이라고 앉아서 지금 하고 있는데 우연히 내가 교정 보는 옆에 그 노자라는 책이 있어요. 노자라는 책. 그 노자라는 책이 우연히 이렇게 펼쳐져 있어요. 그걸 들여다 보니까 노자의 끝 장 인데 뭐라고 하는고 하니 박자는 무지요 소위 박학인 자는 무지한 자요 넓히 안다고 하는 자는 무지 아무것도 아는게 없다는 사람 이에요. 또 지자론불박이라 정말 아는 사람은 박학이 아니라고. 아 그거 날 두고 한 말 이었나. 정말 박학인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박자는 소위 세상에서 소위 넓히 안다는 사람은 사실은 무지한 사람 입니다. 그래 내 수필집을 가만히 보니까 수 백 페이지에 허다한 수작을 했지만은 정말 인생의 진실을 얼마나 말했느냐. 헌데 고 아래 하나 더 붙이지요. 오늘 그 신용이란 문제지만 고 아래 노자에 또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내가 일찍이 여러번 봤지만은 어저께 다시 그 돼 씹어 봤습니다. 신언은 물비 하고 미더운 말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정말 미더운 말은 절대로 수식이 없어요. 또 미언은 물색이라 아름다운 말은 미덥지 않은 말 입니다. 그 수식에서 하는 말 아 선생님께 선생님이 감기 드니까 내 가슴이 저립니다 하는 말은 그 미덥지 않은 말 입니다. 참으로 말년에 내가 독서 수 만권 했지만은 어저께 비로소 약간의 진리를 본 거 같지만은 또 시작이 될런지요 내가 또 역시 반갑지 않은 사람한테 아 하우 두유 두? 아이 엠 베리 러브 투 씨 유. 이렇게 또 시작 할 겁니다. 그게 그런 거지요.
- 노래 듣겠습니다. 배호 씨에게 `안개 낀 장충단 공원` 을 부탁 드립니다.
♬ 안개 낀 장충단 공원 - 배호
- 네. 오래간만에 배호 씨의 `안개 낀 장충단 공원` 을 들었습니다. 네. 이서구 선생님 께서요. 아내에 대해서 남편되는 사람이 신용이 없다 그러면은 그 뭘 얘기하는 겁니까?
- 거 두 가지죠 뭐.
- 네.
- 임시 수입이나 아내가 모르는 수입을 옷장에 감추고 살금 살금 쓰다가 옷 바꿔 입을 때나 혹은 또 엉뚱한 친구가 말을 잘못 해서 발각날 때에 신용을 잃구요. 또 나가서 살살 다니면서 다른 바깥에 있는 여자하고 놀러 다니다가 구경 갔는데 구경 갔는데 자기 아내의 친구가 보고 밀고를 하면 또 신요이 들통 나구요 이제 그런 일이 생기는데 이것은 정도 문젭니다. 너무 손에다가 꽉 쥐구요 숨도 못 쉬게 하면요 이거는 남자 생각으론 이거 유치형을 당하는게 낫지 이거 무슨 재미로 사느냐 이럴지도 모릅니다. 또 부인네로는 내가 손톱 만큼이라도 왜 내가 양보를 할 소냐 그러는데 이것은 인생의 묘미를 몰라서 그래요. 산술 밖에 몰라요. 수학을 풀면 그렇게 안 됩니다. 그래서 왠만한거는 쓱 봐서 과히 슬쩍 속아 주면요 양심있는 남자라면 그 이튿날 쯤은 그래도 돈을 한 반쯤 덜어서 핸드백이라도 하나 사 가지고 오지 그냥은 안 들어 옵니다. 그 놈을 성격을 봐서 차츰 이걸 공격태세로 들어 가야지요. 애당초 그냥 조져 대면요 이거 사고 납니다. 이거는 새차를 사서 부릴 적에 운전수들 조심해라. 앞뒤 잘 봐라 하는 그 힘으로 남편도 새로 얻고 부인도 새로 얻으면요 서로 차 위 하듯이 물건 보물 위하듯이 이걸 깨지지 않게 해야지 잘못 하면 큰 일 납니다.
- 네. 김두희 교수께서.
- 아까 이서구 선생님께서 그 뭐 돈을 좀 감췄다가 들키면 신용을 잃는 다던가 거리로 다른 여자하고 다니다 들키면 신용을 잃는 다던가 그랬는데 그 신용을 잃느니 그게 난 남자로서 묘미가 있는 일이고 그거 없이 무슨 맛에 사나 이런 생각 조차도 들어요. 또 스릴이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이 여자는 속아줘야 한다 하지만은 그 속아 주기를 바라기 전에 그 아주 들키지 않게 묘하게 해가지고 말이죠 그러면 훨씬 더 오래 계속되고 그게. 네. 또 수지도 맞고. 돈 이라는건 감추다가 들키면 그 다음에 또 장소를 바꾸든지 뭣 하든지 그래야 되는데 그런거 노력도 안하고 항상 그 자리에 늘 감춰 둘 수 있고, 그런데 저희 아는 친구는 처마 끝에다 돈 찔러 뒀던 사람이 있어요. 들어가는 길에 이제 그 나머지 돈 숨겼던 돈은 들어가는 길에 처마에다 찔르고 나올때는 신발 신는 척 하면서 그거 또 꺼내 가지고 나오고 집수리 할 때 드러났다 그러더군요. 또 한 친구는 방석 밑에 어떻게 째구서 돈을 500원 짜리를 가끔가다 집어 넣는데 하루는 이제 부인이 부엌에 간 새에 몰래 꺼냈는데 500원이 들었더니 1000원이 나오드라는 거거든. 부인이 또 그 자리에 넣었댔다는 말이에요.
- 김재일 상무님께서.
- 네. 저는 그 들키지 않는 그런 방법은 없구요. 신용을... 거짓말을 못 하게 되어 있어요. 이를테면 매일 저녁에 뭐 직업 관계도 있지만은 늦게 들어 가는 수가 많습니다.
- 네.
- 그래서 오늘은 일찍 들어 가고 아 틀림없이 일찍이 들어 간다고 얘기 하고서는 그 날 또 10시나 11시에 들어가고 그건 도저히 들키지 않을 도리 없는 거짓말이 그래서 늘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 절대 틀림없이 일찍이 들어 간다고 하고 또 그 날 무슨 일이 생겨서 못 들어가고 이런것을 매일 되풀이 하는데 이것은 조금 뭐라할까 할 도리 없는 그런 현상 이라고 할 수 있어요.
- 네. 어쩔 수 없는 거죠. 업무에 메이시다 보니까는. 근데 그니까 내외분이 서로 아침마다는 서로 그 다짐은 하고 다짐은 받고 그러는 군요.
- 아 그렇습니다. 그래도 실행이 안되고 있어요. 하하하.
- 뭐 다른 가정은 그렇게 다짐하고 그런데 없는거 같은데 어떻게 상무님 댁만 그런가요? 그럼 지점장님 댁은 어떤가요?
- 아 저도 신탁은행에 다니기 때문에 다짐을 받고 하고 그럽니다. 안 그러면은 신탁은행에서 쫓겨 날 것 같습니다.
- 대개 뭐 우리가 인제 신용, 신탁 이런 얘기 하고 있습니다. 양주동 박사께서.
- 네. 자리가 왔으니까 난 뭐 재밌는 얘기 없구요. 아까 저 전 실장께서 나한테 뭐 해박한 지식으로 마음의 양식을 제공한다 뭐 이런 말을 했기 때문에 한 마디 또 훈육주의 노릇을 해야 되겠죠. 그 신 자가 한문에 믿을 신 자가 뭐 다른 뜻 없어요. 사람인 변에 말씀언 하지 않았습니까. 사람의 말이면은 사람다운 인간다운 사람의 말이면은 물론 그 신용이 있어야 하는 것이고, 그럼 사람의 말은 믿을 신 자 이지만 개 같은 놈의 말음 뭐냐. 개 같은 놈의 말 믿을 수 없는 놈의 말은 뭐냐면 괴롯 변에 말씀언 한자가 있긴 있습니다만은 청취자 여러분들이 한문 지식이 부족해서 그 모를거 같아요. 그런데 그 대신에 개 두 마리가 있으면 어떡하느냐 개 두 마리가.
- 네.
- 다방에서 개 두 마리가 뭐라고 쑹얼쑹얼 하고 있거든요. 지껄이고 있어요. 그 무슨 괴냐 감옥에 갈 괴 올시다. 옥 자 예요. 괴롯 변에 말씀언 하고 개견 자 하면 그 무슨 자 됩니까? 감옥소 라고 하는 옥 자 예요. 개 같은 놈이 둘이 알고 쑹얼쑹얼 하고 부정부패 그 따위나 지껄이면은 그 괴가 무슨 괴냐면 감옥소에 갈 굅니다. 그 내가 지은 말이 아니라 옛날 고전에도 있긴 있습니다. 그 옥 자가.
- 네. 노래 듣겠습니다. 김 세레나 에게 부탁을 해서 `파랑새` 를 들어 보겠습니다.
♬ 김 세레나 - 파랑새
- 김 세레나 양의 노래 `파랑새` 를 들었습니다. 300회 장수를 자랑하는 공개방송 유쾌한 응접실, 오늘은 신용과 신탁 이라는 얘깃거리로 신탁은행 대강당에서 보내 드렸습니다. 앞으로 횟수를 더해 갈수록 보다 풍부한 얘깃거리와 폭넓은 구성으로 여러분께 즐거운 시간을 드릴것을 약속 하면서 해태제과 제공 유쾌한 응접실 300회 순서를 마치겠습니다. 프로듀서 박재곤, 기술 이선주, 반주 노명숙 씨가 지휘하는 동아방송 전속 경음악단, 사회에 전영우 였습니다. 여러분 대단히 감사 합니다.
(입력일 : 200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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