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소리 DBS | 동아방송 18년史
 
 
스타앨범 / 나의 데뷰
유쾌한 응접실 / 정계야화
노변야화 / 주간 종합뉴스
초대석 : 김수환 추기경
>자선드라마 이사람을!
최진갑씨의 경우 - 황혼의 미소
최진갑씨의 경우
황혼의 미소
1965.09.16 방송
‘이 사람을!’은 불우이웃을 도우려고 만든 국내 최초의 실화 자선극으로 사회극의 영향력과 세미 다큐멘터리 드라마의 한 전형을 이루는 데 기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요일밤 9시 30분부터 30분간 방송되면서 3년 반 동안 계속되었고, 단행본으로도 출간돼 독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오늘 소개하는 주인공 최진갑씨는 올 해 쉰 일곱이 된 분입니다.
이천시 도화동 판잣집 단칸방에서 쓸쓸하게 살아가는 노인. 의지도 생명도 이제는 황혼길에서 퇴색해 버린지 오래인 주인공은 자기가 호소해온 것도 아닙니다. 다만 이에게 미소가 남아 있다면은 부모없는 젖먹이 손자가 아직은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황혼의 미소’. 이 사실을 호소해온 이백학 씨는 편지에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머지않아 돌아가실 것만 같은 이 노인네들 내외분이 부모없는 젖먹이 손자를 데리고 암담함 속에서 이어가는 참상을 눈으로는 도저히 볼 수 없어 이 글을 씁니다. 세상에는 이보다 더 쓰라린 삶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며 생존경쟁의 대열에서 낙오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다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채 숨져가는 사람도 한 두 사람이 아닐 것 입니다.

그러나 남의 역경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는 심정이 용솟음 쳐서 길을 찾고자 노력해 봤으나 저로선 모든 것이 허사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여러가지 궁리끝에 이렇게 편지를 썼습니다. 이 편지가 절망의 함정에서 몸부림치는 이 분들의 황혼길에 흐미한 등불이라도 비춰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 하오니 저의 한 가닥 소망이 이룩되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

- 형님 거 통나무는 저 주시구요. 거기 걸터 앉아 담배라도 한대 피워 무세요.

- 아이 그 진갑이 번번히 이러지 말어. 이번에는 내가 들고 간당게 그려.

- 아이고 이러지 마시래두요. 형님 조용히 해서 일을 끝내놔야 해 지기전에 한 푼이라도 받을 것 아니예요?

- 싸우지 말어. 거기 일 끝나거든 진갑이 여기서 좀 거들어 주게나.

- 갑석이 너 이놈 또 수작이냐.

- 아이뭐 난 너보다 셀게 하나도 없단 말이야.

- 응. 통나무라고 추켜달라는 모양이다만 오늘은 안되겠다.
아, 임마 기운이야 당할 사람 있겠냐. 하지만 오늘은 강덕이놈 하고 얘기 할 게 있어서 먼저 건너가 볼 참이다.

- 강덕이 말이냐? 그 놈 참 그저 쩍하면 아들 자랑이군 그래.

- 아니, 진갑이. 아직 안갔는가?

- 예. 집에 있어요. 그놈이 효심이 강해서 늙은 지 애미 애비 때문에 선뜻 떠나기가 힘드나보죠. 하하하. 그리고 저도 저대로 한 푼씩 어디서 모아 온다니까요.

- 암. 그래야 할꺼요.
아 저 그놈 하나 라믄서? 하긴 지 애비 닮았으면. 진갑이 자네도 말년에 공사장에나 쫓아 당기는 초라한 그 꼴은 시간 문젤꺼여. 아 그놈이 어디 버젓이 취직이나 해보게. 아 뭣허러 노동질 하러 공사장에 나올 것인가.

- 실상 그 놈 하나 믿고 사는 겁니다. 제대만 하면 뭐이 될 것 같기는 한데.

- 염려 말게 이 사람아. 요즘 애들은 정신만 바짝 차리면 말이야 곧장 제 일들을 하고 나선다니까.

- 예예. 하긴 그 놈 하는 짓이 잽싼거 보면 저도 마음이 놓이긴 해요. 정작 막말로 얘기해서 먹을 것 훔쳐먹듯 하면서 그 놈 키웠던 것이 전 꿈만 같습니다.
이거 뭐 노동일이나 쫓아다니던 무식한 놈이 그래도 하나 있는 자식놈 고등학교라도 졸업시켜 놨으니까 망정이지. 지가 뭘 믿고 살아가겠어요.
고분고분 지 애비 애미 말 들어주고, 또 지 애비 애미 힘 덜어줄려고 하는 걸 보면 이놈 얼굴에서두 참 여러번 눈물이 나지만 그 때마다 참고 있어요.

- 그러니 팔자는 상팔잘세. 고생고생 하다보니 그 우리같은 인생에도 흐뭇한 꽃이 필 때가 있는가 보구만. 자, 어서 마저 끝내야 강덕이 만날 것 아닌가.

- 아이구 네. 내 정신봐라.

- 아이 그 여보게. 그 통나무를 내가 든다니까. 아이 참.

- 형님 제발 이러지 마세요. 아 한살이라도 젊은 놈이 낫으면 낫지 예순이 다 된 형님이 낫겠어요? 저 형님은 담배나 한 대 피우세요.

- 어쨌든 팔 다리가 통나무 같은 저 친구한테 당할 재주가 없단 말이야.


- 이런 빌어먹을. 자식놈이 들어왔어도 초상집처럼 내다보는 사람하나 없구. 흥. 속상하다 이모양이지만 나도 생각이 있어 이러는거란 말이야. 어머니! 어머니!

- 나 여깄다. 어서 올라 오너라.

- 하하하하. 좋습니다 좋아요. 나 여기 앉아서 한마디 해줘야 겠는데 우리 군대 얘기는 맙시다요. 나두 지금 부터는 봐주지 않아도 먹고 살 자신이 섰고 내 친구들 말대로 곧 유명해 질 수 있는 길도 훤하니까 걱정할 필요 없다 이 말씀 입니다.

- 강덕아.

- 왜. 아, 아버지. 위대하신 우리 아버지 잠드셨다 이거죠?
부두에서 통나무 날라주고 땅 파다 보니 하루 해가 다 저물었다 그거지만 계속해서 한마디 더 해둬야 되겠는데 무기력하고 능력 없는 그 분일 망정 자식놈한테 생명을 건 그것만은 그것만은 탄복 합니다. 그렇지만 만사는 땡입니다. 땡이에요.

- 에휴 강덕아 이 놈아.

- 강덕아 야이 자식아. 죽일 놈 같으니라고. 난 이놈아 잔꾀를 모르고 자랐다.
너같이 이렇게 이놈아 비굴하게 자라진 않았어. 너 생각해 봐라. 너 학교 다닐때 난 고사하고라도 니 애미 얼마나 불쌍히 나섰더냐. 물론 죽한번 제대로 먹여보지 못한 나다. 하지만 배가 등에 붙은 구부정한 어깨 너머로 몇 번이나 너에게 책가방을 들려주던 니 애미 아니냐. 우린 정말 너만을 기다렸다. 너만을 기다렸어 이 놈아!

- 여보, 새삼스러운것도 아니잖아요. 제정신도 아닌 앨 데리고 밤낮 얘기해 봤자. 저것 좀 보세요. 코를 골고 있잖아요.

- 여보, 그래두 저 놈이 올때만 해도 난 참 흐뭇했소. 저놈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지 애비를 돌보겠다고 이발소에 취칙했을때만 해도 저놈 지성에 얼마나 울었던지.

- 얘긴해 뭘 하겠어요. 40원씩 꼬박 이 손에 쥐고 들어오던 강덕이란 놈은 이젠 죽었나봐요.
차라리 없었던들 무슨 아쉬움이 있겠어요만 눈에 뵈고 하루 하루 달라가니 저러다 죽으면 어떻게 하느냐 말이예요.

- 차라리 죽기나 했으면 미련인들 남겠소. 부대에 들어가지 않는것도 문제가 될텐데. 도망병이라고 취급을 받기까지 돼버렸으니 아이고 이제 저놈 말대로 만사가 땡인가 보구려. 언젠가 뜨거운 햇볕 아래서 저놈도 목놓아 통곡할 날이 있을거요.

이 애비가 하룻날 노동판에서 저 놈 자랑을 하다가 쓰러져 버린다면 저 놈도 그 땐 울어 주겠지. 정말 뭘 믿고 살아갈 것인지 막막하기 그지없소.

- 여보.

--------------------------------------------

- 그건 사람되기 틀렸으니까 아주 내버려 두라고 그랬어요. 내버려 두라고. 죽던지 살던지. 그냥 우리나 살고 그건 그냥 사람의 새끼가 되든지 개가 되는지 냅두자고.
술만 먹고 방탕짓을 하고 댕겨요. 그래서 장가나 들이면 이게 좀 나을까 하고 재작년 8월달에 장가를 들였지. 그랬더니 더 해요. 그저 술먹고 와서 기집을 팬다 뭐 헌다 그래가지고 그 달부터 태기가 있어 가지고 작년 5월에 어린애를 낳았는데 애비되는 입장이라면 새끼를 먹여 살릴 줄도 알아야 할 것 아닙니까.
기집 자식을 먹여 살릴 줄 알아야 되는데 그저 기집애 옷이고 뭐고 줏어다 팔아서 술이나 쳐먹고 기집을 막 때리고 새끼도 끌고 돌아 댕기고 말이야.

--------------------------------------------

- 금반지는 내 돈으로 해준거야 이 썅년아.

- 아이구 얘 그만해라 강덕아. 이러면 얘 죽어요 이놈아.

- 아, 비켜요. 왜 참견이오? 어머니가 해준 반지요 아버지가 해준 반지요? 어? 부대에서 가지고 나온 옷 팔아서 해준 반질 내가 찾겠다는데 왜그래요? 욕심이 나서 그럴 테지만. 아 어서 내 놔.

- 드리겠어요. 그렇지만 제발 술 만은 자시지 마세요.

- 술? 술먹는 이유 있다. 아버지 왜 그러고만 계세요? 불효자식이고 도둑놈이라고 왜 안 때리세요? 나 아버지 어머니의 꿈인줄 알아요. 내가 당신네들의 희망이고 영광이고 보람인줄 안단 말이예요. 하지만 난 뭐예요. 네? 겨우 도망병에다가 술먹는 깡패가 되었죠. 그저 깡패가 된 줄 아세요? 능력이 없는 거예요. 능력이.

군대 갈 땐 뭐 될 줄 알았어요. 내가 발버둥 치면 죽어도 다 늙어 계곡처럼 주름이 밴 아버지 같은 말년은 없으리라고 생각 했어요. 그런데 안되는 세상이란 말이예요. 당신네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위대한 놈이 아니란 말이에요. 전 무거워요. 두 어깨에 당신네들의 애처로운 시선이 빗발치기 때문에 잊어야 돼요. 술, 술 그래서 잊어버리죠. 다 잊어버렸어요.
아 어서 내 놔.

- 저런 천하의 몹쓸 놈 같으니라고.

- 만일 내 안들어오면 잘 사는 줄 아세요. 이젠 나도 할 말 다 했어요 다.

--------------------------------------------

- 그 이튿날 같이 나갔던 녀석이 영안이 죽었다고 그렇게 와서 기별을 해줘서 알았지 뭐에요.
그래서 파출소에서 시체를 발견했다고 갖다 공동산에 묻었다고 그래서 그걸 또 묘를 하나 사서 어디서 매나 맞아서 죽지 않았나 하고 파 봤어요 파 보니까 술먹고 그 저 동상이에요. 얼어 죽었나. 가슴이 아프지요. 안 아프다고 볼 수 있습니까? 그러나 묻어주고 돌아올 땐 속으로 너 잘 죽었다. 잘 죽었다 그랬어요 내가. 잘 죽었다.
더 살면 내가 더 고생이고 열흘 살면 열흘 고생, 한달 살면 한달 고생, 일년 이면 일년 고생. 잘 죽었다.

최진갑씬 그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 것처럼 계모의 명령으로 밑 빠진 항아리에 왠종일 물을 부어가지고 그러다 지쳐버린 소녀와도 같은 것이었죠. 난폭한 아들, 차라리 그 놈이 아주 없어지길 바랐을 지도 모릅니다.
술먹고 얼어 죽은 자식. 이 아들 장례를 빚을 내어 치뤄놓고 보니 최진갑 노인의 희망과 의지는 송두리째 사라진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편지를 드리는 이유는 이것으로 끝난 것은 아닙니다.
그 놈이 남겨놓고 간 돌백이 불쌍한 손자놈의 얘기가 남아 있습니다.


--------------------------------------------

- 저두요. 더이상 어쩔 순 없는 거죠. 자식을 생각해서... 흥. 못하겠어요.

- 그래도 얘야. 아직은 니가 없으면 용섭이 젖은 어디서 얻어 먹어야 하겠니?

- 글쎄 니가 하는 말을 모르는게 아니지만 용섭이 저놈 불쌍히 생각한다면 그럴 수야 있겠냐.

- 불쌍해요. 지 엄마 없으면 말라 죽을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제가 데리고 나갈 수는 없어요. 제가 살았으면 몇년 살았나요. 그 사람이 그 잠깐동안 주고 간 시련 나도 갚아 봐야죠.
그것 뿐인가요. 제가 저 애를 품에 안아서 젖을 물려도 말라 비틀어진 젖에서 물 한방울 나오는 줄 아세요? 저 떳떳이 산모라해서 미역한번 죽한번 먹어 본 적 있어요? 더이상 이 집에서는 배고파 못 살겠어요.

- 배고파. 하긴 그렇기도 하다. 내라도 선거 축조 공사장에서 내 이 등뼈만 부러지지 않았더라도 새파란 널 왜 굶겼겠니. 할 말이 없다.

- 하지만 애를 못 데려 가겠으면 이 어린거 젖이나 뗄 때 까지만이라도 제발 니가 여기 있어다오.

- 안돼요. 저도 시집을 가야죠. 애 데리고 들어갈 데가 어디 있어요. 저도 이제는 행복이 뭔가 배부른 것이 뭔가 떳떳이 살아봐야 겠어요. 안녕히 계세요.

-얘 얘, 잠깐. 옳지 이놈이구나.
얘, 자 받아 둬라. 용섭이 얼굴이라도 잊어야 되겠냐? 사진이다. 품에 넣거라.
한번도 웃어보지 못한 너 참 고생 많았다.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기만 하면 내가 한번 찾아가마. 가거든 소식이나 전해다오.

- 내가 불쌍해서가 아니다. 너 한테 내 자식놈이 죄진거 저 양반만 일어마면 차츰 갚아 갈거야.
잘가거라. 흑흑흑~~

- 어머니, 용섭이 잘 키워 주세요. 어머니...흑흑흑~~

--------------------------------------------

- ... 닷새 되는 날 저걸 그냥 내버리고 그냥 나가버리고 말았어요. 그래서 그거 젖을 못 먹이고요. 어떻게 돈은 없고 헐 도리가 없어요. 그냥 들고 갈팡질팡 하다가 그러니 시방 육십 됐는데 저게 한 일흔 살 산데야 열두살 밖에 안되니 저게 뭘 나중을 생각 한다면 참 정말 가엽구요.
개밥의 도토리 밖에 않되지. 저게 누가 어디에 사람도 없고. 그래서 제 소감은 그거예요. 그거 하나만 누가 돌봐주면 좋겠다 그생각이 들어서. 그리고 저는 자신이 그저 어디서 죽었으면...

버려진 젖먹이 손자. 눈물이 맺힌 실의에 노인. 몇번씩 보리알을 입에다 넣고 우물거리는 할머니. 흡사 파도에 밀려 떠내려가는 세 개의 나뭇잎 처럼 암담한 황혼 길에서 새다리처럼 말라버린 손자 용섭이 놈은 때때로 미소를 보내고 있습니다.
무엇을 알겠습니까마는 이 애처롭도록 측은한 돌배기 용섭이의 미소를 키워줄 독지가는 없으시겠습니까. 늙은 두 내외는 죽더라도 돌배기 손자만은 세상에 남겨서 키워보고픈 호소.
여러분 이 사람을~!.


- 최진갑씨의 경우를 들어주신 청취자 여러분 동아방송 제작과 ‘이 사람을~!’ 담당자 앞으로 연락해 주시면은 고맙겠습니다.
전화번호는 73국에 5221번부터 5229번까지 그리고 73국에 7103번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여러분께 알려드릴 소식이 있습니다.

이 사람을 이 동아방송 자선극을 위해서 철기 이범석 장군이 만원을 희사 하셨습니다.
장군 께서는 실의에 슬퍼하는 비운의 주인공들에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 ... 하늘이 큰 임무를 그 사람에게 내려줄 적에 반드시 그 사람의 몸을 괴롭히고 배를 고프게 하고 등을 시리게 한다는 인제 그런말 마찬가지로 훌륭한 사업을 성취할 사람일수록에 소년시대에 불우한 법이고 또는 여러가지 고생을 많이 겪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 결코 원천우인해서 하늘을 원망하거나 사람을 원망하지 마시고 어려울 수록에 여러분은 스스로 자기를 위로하고 자기를 격려해서 이를 악물고 자기의 운명은 자기가 개척해야 된다는거 최선의 노력을 다하시고 용기를 얻어서 역경을 돌파하시고 말 것입니다.
나는 뜻밖에 방송국에서 뭘 좀 해달라 그래서 뭐 프로를 좀 담당했더니 나한테 사례라 그래가지고 조그만 물질을 줘요. 그래 내 생각 하다가 여러분들의 어려운 처지를 생각해서 억만분의 일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조그만 성의라도 표해달라고 그랬더니 이 시간을 나한테 빌려줘서 짤막하게나마 말씀 한 마디라도 내 육성으로써 여러분을 위로해 드릴 수가 있다는걸 나는 퍽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번 자선을 보여주시는 동대문 시장 대영안감 상회 최영수씨도 계속 비운의 주인공들을 위해서 힘이 되보겠다는 새로운 다짐도 주신바 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입력일 : 2007.04.26)
프로그램 리스트보기

(주)동아닷컴의 모든 콘텐츠를 커뮤니티, 카페, 블로그 등에서 무단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by donga.com. email : newsro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