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야마모토 사령관의 연합 함대는 세계 최대의 거함 야마토를 비롯해서 무츠 나가토등, 전함이 11조 함공모함은 기함 아카키를 비롯해서 카가 히류 소류 경함공모함과 개조 함공 모함 까지 합치면 8척 그리고 순향함 구축함 잠수함은 132척 총 수는 151척 그야말로 역사상 일찍이 유래가 없는 대 함대이다. 그런데 야마모토는 이 엄청난 함대를 세계의 함대로 분할 시켜버렸다. 호소가야 중장의 북방 아루샨 열도 공약부대 그리고 나가모 중장의 제일 기동부대 다음 야마모토 사령관이 직접 지휘하는 주력부대. 이렇게 3함대다. 병력 전개를 보면 나가모 중장의 제일 기동부대가 선두를 서고 야마모토의 주력부대는 350마일 후방에 위치했다. 그리고 아루샨 공약 부대는 훨씬 북방으로 진격했다. 따라서 해전의 중심 세력인 함공모함도 분산됐다. 제일 기동부대 4척 북방 부대 2척 주력 부대 2척. 이와 같은 병력의 분산 특히 함공모함의 분산은 야마모토의 결정적인 실패였다. 함대와 함대사이의 거리가 300마일에서 1천마일이나 생긴다면 서로 위기에 쳐했을때 엄호하고 유기적인 전투를 전개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거리였다. 다음 야마모토의 두번째 실수는 연합함대의 작전 계획을 위험할 정도로 폭로한 것이다. 이미 이 대함대가 일본 히로시마망을 떠나 웨이크 섬에 이르는 사이에서 만도 10여척의 미국해군 잠수함에게 발견 됬던 사실은 중대한 실수가 아닐수 없었다. 그런데 승리에만 도취하고 있던 일본군은 이 잠수함의 존재를 완전히 무시하고 아무대책도 간구하지 않았다. 그뿐아니라 일본 대본형 해군부까지도 야마모토에게
-적은 아직도 아국연합함대의 작전을 모르는것으로 판단함. 이런 얼빠진 전보를 쳤다. 이 모든것이 개전 이례 승리에만 도취했던 일본군의 커다란 헛점이 아닐수 없었다. 한편 미국 태평양 함대는 어떤가 태평양 함대 사령장관 니미스 제독의 수기를 그대로 인용해보자. -우리 아메리카는 일본 암호전보를 해독하고 있었기때문에 일본의 미디웨 작전계획에 관한 전보파악은 거의 완전에 가까웠다. 내가 얻은 정보는 일본군의 목적, 일본해군부대의 편성, 침공해오는 방향, 공격실시에 대한 거의 틀림없는 날짜 이런모든 적의 동태를 알고 있었다는 것이 우리 미국태평양 함대의 승리를 가능하게 한 요인이다. 일본군의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너무도 열세에 놓여있었던 미국태평양 함대의 병력으로 볼때 이 사실은 더할수 없는 이점이 아닐수 없었다. -니미스 제독이 우려했던 것처럼 미국태평양함대의 세력은 보잘것 없는 것이었다. 함공모함 렉싱턴은 이미 서너해 해전에서 격침당하고 말았다. 사라도가는 수리가 끝나 미국 서해안에서 훈련에 종사하고 있었기 때문에 6월6일까지 이 작전에 돌아올수 없었다. 남은것은 일본 도쿄를 공습했던 앤더프라이즈호와 호넨트호 두척 뿐이다. 그때까지 남태평양에 있다가 진주만에 돌아온것이 5월26일. 바로 일본군이 히로시마만을 떠날때와 거의 같은 시기이다.
-한편 산호해 해전에서 크게 손상을 입은 항공모함 요크타운도 지급 진주만에 돌아왔다. 처음 3개월이 걸리겠다던 수리를 불과 3일 동안으로 단축시켜버렸다. 그야말로 미국의 무서운 공업력이였다. 그러니까 미국태평양 함대는 함공모함이 3척, 전함은 없고 순향함, 구축함, 잠수함 , 어레전까지 합해서 겨우 54척이다. 일본해군의 150여척에 비해 우선 수에 있어서 3분의 1에 불과했다. -1942년 5월29일. 미국 태평양함대 스피리언즈 소장휘하 제16기동부대는 진주만을 떠났다. 함공모함 엔더프라이즈호와 호네트가 선두를 달리고 19척의 순향함과 구축함이 뒤를 따랐다. 이틀 후 5월 31일에는 후렛쳐 소장 휘하 제 17기동부대가 출동했다. 함공모함 요크타운이 선두를 달리고 여덟척의 순향함과 구축함이 뒤를 따랐다. 원래 제17기동부대 사령관은 하루제 제독이였지만 신병때문에 대신 후렛쳐소장이 지휘했다.
-출격에 앞서 니미스 제독은 기동부대 사령관과 참모들을 불렀다. -하하하 하루제가 도쿄폭격에 단단이 혼이 난 모양인데 아 그럼 이번 스핀스 제 16기동부대 지휘도 자네가ㅣ 맡아주게. -알았습니다. 각하 힘껏 해보겠습니다. -부탁하네. 아 그리고 그 일본군 기동부대를 처음 발견한 날이 언제라고 했지? 러쉬포드 -예 26일입니다. 5월26일. -오 그렇지. 일본날짜로는 27일이겠지만 아 그러니까 여태까지 입수한 모든 정보를 종합해보면 우리 잠수함이 히로시마만을 출격하는 기동부대를 처음 발견한 날이 26일. 다음 전함 야마토를 포함한 주력부대가 히로시마만을 떠나는것이 이틀뒤인 28일. 야마토에는 틀림없이 야마모토가 타고 있을것이지만 그러니까 지금 처음 발견한 기동부대와 야마토 주력부대거리는 300마일이나 떨어진 셈이네 그래 스프렌서 -네 다음 아루샨부대와 주력부대 거리는 어떻지? 로스폰드 -예 아득합니다. 아마 1천마일도 더 될겁니다. -그래? 야마모토는 무슨 생각으로 함대사이의 거리를 그렇게 넓혔지? 300마일 천마일씩 벌려놓고 일단 전투가 벌어지면 어떻게 통솔하고 어떻게 서로 엄호 하겠다는 거지? 우리 작전은 분할된 일본군을 각계 격파한단 말일세. -네 -열세를 면치 못하는 우리 병력을 가지고 일본군을 격파하는 작전말이야. -네 -그러니까 스프런스, 프렛셔. -네 -우리 기동부대 위치는 바로 여기야. 여기 -네 -아 미디웨이 북동쪽 300마일 해역 일본군의 침입이 예상되는 곳은 이 미디웨이에 서쪽 혹은 북서쪽이 되겠지.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아 우리 위치는 바로 일본군 침입방향의 측면이 되지않겠나. -그렇습니다. 각하 -이 해역이라면 일본군 주력부대와 기동부대 합동 작전도 뽀려온걸세. -네 -그러니까 기관들은 절대로 우리 함대의 위치를 폭로 시켜서는 안되네. 적에게 더욱 큰 손실을 줄수있는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한 절대로 우리 함대의 위치를 폭로 시켜선 안돼. 그러지않고선 압도적으로 우세한 적에게 대항할 길이 없단 말이야. 알겠나? -네 -언제나 숨어서 이쪽위치를 밝히지 않고 공격하란 말야. 이 계산된 행동 이것이 이 작전의 원칙이야. -네 -아 그리고 야마모토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아직 잠수함을 배치 시키지 않았어. 이 진주만호랑 미디웨이 사이에는 반드시 잠수함을 배치시켜야 할텐데. 야마모토는 아직 안시켰단 말이야. 아마 미디웨이 작전 전에 우리 함대가 진주만을 떠나지않는다고 생각한 모양이지만. 아무튼 전투가 임박하면 야마모토는 틀림없이 이 선에 잠수함을 배치시킬거야. -그렇겠죠. -그러니까 우리 함대는 야마모토가 배치시키기전에 이 선을 돌파해야된단 말야. 알겠나? -네 알겠습니다. -에 스퍼런스 귀가는 오늘 29일 진주만을 출격하게. -네 알겠습니다. -프렛쳐 -네 -귀가는 31일 출격해서 이 예정 해역에서 두 함대가 합친 날을 6월2일로 보고 행동하게 어떤가? -알았습니다. 각하
-야마모토가 세번째로 범한 큰 실수는 니미츠 제독의 말대로 잠수함을 일찍이 배치시키지 않은 것이였다. 야마모토는 미디웨이에서 실제 전투가 벌어지기 전엔 미국태평양함대가 진주만을 출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야마모토가 진주만에서 미디웨이에 이르는 해역에 잠수함을 실제로 배치 시킨것은 6월1일이였다. 그러니까 미국 태평양 함대는 이미 미드웨이 통 북 방에 진출해 숨을 죽이고 대기하고 있는데 일본군 잠수함의 보고는 진주만에는 적 기동부대가 없는것으로 추적됨. 진주만에서 적 기동부대 출격할 징조는 보이지 않음. -이런 얼빠진 보고였다. 한편 6월 3일 안개가 짙은날 일본 기동부대가 후속 함저에게 연락한 무전도 지체없이 미국잠수함이 캐치했다. 아주 약한 전파였지만 무난하게 캐치할수있었다. 그 결과 이미 미드웨이 가까이 접근한 일본 기동부대 위치까지 폭로하고 말았다. -그날 6월3일 저녁 일본 함공모함 아카키 -적기발견 적기발견 적기발견 적기발견… -전투준비! 전원 전투준비! 전투준비! -방향 3200 고도4000 적비행정… 동북쪽으로 퇴강. 방향 3200 고도4000 적비행정… 동북쪽으로 퇴강. -아카키의 명 파일럿 시로네대위가 곧 출격했다. -잠시후 시로네 대위의 전투기는 돌아왔다. -각하 놓치고 말았습니다. -틀림없이 적기인가? -틀림없습니다. 훨씬 먼 거리에서 발견했습니다만 쫒아가는 동안에 구름속으로 그만 도망쳐버렸습니다. -음 알았어. -천무장! -네 -오늘밤엔 전원 전투태세를 취하라! -네 전원오늘밤엔 전투태세를 취하겠습니다.
(입력일 : 200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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