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소리 DBS | 동아방송 18년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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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 김수환 추기경
>향토무대
- 바보온달 (유흑렬 편극)

바보온달 (유흑렬 편극)
1967.12.01 방송
(음악)

항토무대. 유흑렬 편극, 바보 온달. 안평선 연출로 보내 드립니다.

(음악)

이 강산 산하를 누벼온 역사의 뒤안길에서 배달겨레의 얼을 찾아보는 향토무대.

오늘은 바보 온달이 품고 간 사나이의 기백을 찾아보자.

(찢어지는 소리)

- 야이이잉! 난 몰라!!

- 공주마마! 또 왜 그러셔요? 아바마마가 납시는데.

- 저리 가!! 저리 가잉!! 이명주 노리개가 찢어졌단 말야!!

(음악)

때는 지금으로부터 139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고구려 평원왕 시절,

일찍이 영특한 선왕들의 요구로 대륙 깊숙이 영토를 확장하고 북반도에 군림한 대고구려.

그 25대 평원왕에게는 슬하에 공주 하나를 두었으니 공주 이름을 평강이라 했다.

왕이 있는 안악궁은 화려했다. 그러나 이 궁정 안에 아무것도 그리울 것이 없는 공주의 몸이었으나

웬일인지 어려서부터 공주는 울기를 잘하고 게다가 한 번 울음보를 내놓으면 그칠 줄을 모른다.

(음악)

- 이이이잉!!

- 공주마마, 어서 어서 눈물을 거두시와요.

- 웬 참견이야!! 비켜비켜!! 이이이잉!!

- 상감마마 납시오.

- 이이이이이잉!!

(흐느껴 우는 소리)

- 아니, 공주는 무슨 일로 또 저리 우는고?

- 아... 아... 황공하오나 노리개를 찢고 우시옵니다.

- 듣기 싫다! 밤낮 공주는 울기만 하지 않나! 나라가 위로는 떼 놈들한테 아래로는 백제와 신라에게

이렇게 시달리며 어수선한 이때에 이 궁 안에선 밤낮 공주의 울음이니 이 무슨 상서롭지 못한 짓거리인고?!

- 참견 마셔요. 이이이잉.

- 공주마마.

(흐느껴 우는 소리)

- 어허, 저런... 저런 공주를 보았나. 여봐라!

- 전하!

- 말리질 마라! 밤이고 낮이고 어디 며칠이나 두고 우나, 보자!

(흐느껴 우는 소리)

- 평강아.

- 저리 가요! 아바마마! 이이이잉!

- 오오... 울면서도 아바마마는 보이느냐?

- 저리 납셔요...!! 이이이잉! 예에!!!

- 아니?! 너 그렇게 울기나 할 바엔 온달이에게나 시집을 보내야겠다. 그쳐라.

(흐느껴 우는 소리)

어디 그렇게 울보일 바에야 먹는 것이 전부 눈물이 되지 남아나겠느냐?! 넌 아예 사대부집

며느리는 글러먹었으니 크면은 온달이 색시나 되거라.

(흐느껴 우는 소리)

(음악)

그렇다. 온달. 다 떨어져 헤진 옷에 오늘도 못생긴 얼굴을 추켜들고 늙고 귀먹고 봉사까지 된

늙은 홀어미를 봉양하러 이집 저집 기웃거리는 소년 온달. 그 온달을 동네에서는 바보 온달이라고

불렀고, 자라면서 아이들의 팔매질에 두 귀를 싸매고 쫓겨 가는 온달을 성안 사람들은 할 일 없는

천형의 바보 녀석이라 웃고 놀려댔다. 이렇게 찢어지는 가난과 놀림과 비웃음 속에서 동냥배기 온달 소년은

그래도 나이가 자라 못난 대로 한 사람 나무꾼이 됐고 한편 대궐 안에서 밤낮 울기만 하던

평강공주도 어느덧 자라 열여섯 살의 봄을 맞았다.

(음악)

- 공주.

- 아바마마, 부르셨사옵니까?

- 아... 거기 좀 앉거라.

- 황공하옵니다.

- 다른 일이 아니고 내 나라 안의 젊은이들을 눈여겨봤더니 마침 적당한 공주의 배필감이 나섰단 말야.

- 네?

- 아하하하, 뭘 그리 놀라노? 올해 공주 나이 몇 이던고?

- 소녀, 열여섯이옵니다.

- 아암아암, 시화 방춘 좋은 때지. 내 공주의 혼기가 늦을까 염려했는데 마침 태대사자 고씨 집안에

현랑이 하나 있어 내 오늘은 그리로 혼첩을 내릴 터이니 공주는 그리 알라.

- 아바마마.

- 오호... 하하하하하, 공주 얼굴이 붉어졌으니 부끄러운고?

- 아바마마, 아니옵니다. 분부가 부당하옵니다.

- 아니, 뭐라고?

- 이 몸에겐 일찍부터 마마께오서 배필을 정해 주오신 줄 소녀는 믿고 있사옵니다.

- 아니, 과인이 언제 공주에게 배필을 달리 정했단 말인고?! 듣는 이 처음이로다.

- 아바마마는 소녀의 어릴 적 일을 아마 잊고 계시옵니까?

- 공주의 어릴 적 일? 그야 공주는 남달리 극성스럽게도 울었느니.

- 그러면 소녀가 울을 적마다 아바마마께서는-.

- 아니, 뭣이라고?!! 그래, 공주는 내 한갓 어르던 말을 이제 와서 다시 꺼낸다?

- 황공하여이다-.

- 듣기 싫다!! 황공하다니. 아니 그럼 공주, 니가 온달이, 바로 그 바보 온달이에게

시집을 가겠단 말인고?!

- 아바마마, 장부일언중천금이라 한다 하거늘 이 나라의 어버이요 지엄하신 만승의 풍도로

정해주신 온달랑과의 어릴 적 약속을 소녀는 버릴 수 없사오니 다른 혼첩은 거두어 주시옵소서.

- 아하... 이게 웬 말인고. 감히 과인의 영을 거역한다?! 여봐라!

- 예.

- 평강을 끌어내라! 이 나라의 법도는 과인의 영이라 하여 공주라도 어길 수가 없느니, 이 정신 나간 공주를 끌어내라!!

(음악)

엉뚱하고 당돌하다. 여하튼 공주는 비록 희언이라도 아버지가 항시 말씀던 그 온달을 가슴에 두고

공주궁에 들어와 보석, 팔찌 십여 개를 몸에 거두어 넣은 채 지엄한 왕궁을 쫓겨나게 되니

할일 없이 바보 온달이가 산다는 성 밖 고개 너머 찌그러진 오두막을 찾아오게 된다.

(새 지저귀는 소리)

- 저... 여기가 온달랑의 집이옵니까?

- 예...에. 이, 이게 무슨 냄새야?

- 아이, 저... 어머님.

- 뭐... 뭐야? 뭐라구?!

- 먼저 절 올리겠어요. 자, 받으셔요.

- 으응? 일어서라구? 이그, 이거 아니, 이렇게 보들보들한 손이 세상에 어디 있담? 누구야? 응?

- 저... 이 집에 며느리 될 사람이어요.

- 뭐야?! 아아아아, 누굴 잡아갈려고? 이거 맙쇼. 쾌랑, 우린 세상에도 불쌍한 목숨들이야.

아들 온달인 이 어미 하나밖에 모르는, 아무것도 모르는 천치라우. 우우... 살리라고.으...응...

(흐느껴 우는 소리)

- 아니, 어머님 왜 우셔요? 어머나, 어머나 눈이 안 뵈시니까 잘 모르시나 봐요.

저, 소저두 나쁜 사람 아니어요. 어머님 마음 놓셔요.

- 음...

귀머거리 소경 할망구를 간신히 달래고 설레기 한식경, 그제야 아들인 온달이가 갔다는

뒷산 느릅나무 숲속을 알아냈다. 공주는 잘못하다간 이 집에서조차 쫓겨 갈 듯한 다급한 마음에

벌벌 떠는 소경을 앉혀놓고 그리로 달려간다.

(새 지저귀는 소리)

느릅나무 숲속 길은 울창도 한데-.

- 어...어이!! 아아아아아이! 어어어!

- 저, 온달님이 아니셔요?

- 으이?! 으이, 아냐아냐아냐, 아니.

- 맞았어요.

- 빨리 가, 어여 가, 가가가가!

- 온달님이시죠?

- 가가가까이 오지 마, 여우지?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산속에서는 여우가 예쁜 여자로 둔갑을 한다더라.

으이구, 저저저, 저리가, 어서!

- 온달님, 소녀는-.

- 으이구, 아유아유, 이이이이, 자꾸 가까이 와?! 빨리 비켜!! 으유, 으, 꽁지도 감췄지!

(나무막대기 두드리는 소리)

- 온달님, 그 작대로 치시면 맞겠어요. 소녀는 어릴 적부터 오로지 한 분만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 죽으라 하면

죽을 도리밖에 없어요.

- 으익! 어유어유어유, 목소리로, 그런 목소리로, 아유. 오오오, 꼬, 꼬리치지 마! 나 간다!!!

(흐느껴 우는 소리)

- 바보 온달...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돌아설 수도 없는 공주. 평강공주는 한 꾀를 내어 그날부터는 세수도 안 하고

온달네 집 뒷마당 나무숲에서 새우잠을 자다가는 새벽이면은 온달 모자가 깨기 전에 부엌에를 들어가

아침을 지어선 방문 앞에 놓아두고 점심이면은 더운밥으로 소경 할망구 시모를 대접하곤 온달에게도 눈치껏 정성을 다했다.

이러기를 얼마 동안이나 했을까? 그날은 달 밝은 밤인데 치세워 우는 부엉이 소리를 듣다가

나무숲에 기대어 깜빡 잠이 든 공주를 누가 툭툭 친다.

(부엉이 울음소리)

-헤헤헤헤헤헤헤헤, 왜, 왜 울면서 자?!

- 아아... 온달님.

- 울 엄마가 그러는데 너 여우는 아니라지? 꽁지도 없는 것 같고.

- 어, 어머나, 그런 말씀.

- 너 정말 거기 살아? 대궐에?

- 아이, 전엔 안악궁 그 큰 대궐 안에 살았지만 이젠 이 조그만 뒷마당이 제 집이어요.

- 으흐흐흐흐흐흐, 우리 집이 제일이구나. 이히히히, 그래, 안 추워?

- 네.

- 바보! 정말 안 춥단 말야?!

- 바보라도 좋아요. 안 추운 걸요. 밤마다 제 낭군이신 바로 온달님 생각이 이리 가슴이 뜨겁다나요?

- 잉? 정말이야?! 으흐흐흐흐, 니 곁에 있으니까 나도 가슴이 뜨뜻한데 이히이히이히, 아유, 간지럽고.

- 정말이에요?! 어머, 신기하셔라.

- 으흐으흐흐흐.

(음악)

이 밤부터 공주는 온달의 방으로 들어가 바보 온달의 아낙이 됐다.

(채찍 소리 및 말발굽 소리)

그 뒤 밝은 날, 공주는 온달을 앞세워 저자에 나가선 팔찌를 내다팔아 양식과 옷가지며

우선 비루먹은 조랑말 한 필을 사선 온달에게 부지런히 활 쏘고 말 타기를 시켰다.

이러기를 1년, 2년, 3년. 드디어 온달의 몸은 무예에 익힌 헌헌장부로 점점 자라갔고

그 대신 공주의 곱던 몸매에는 산속 따비밭 일꾸는 아낙의 태가 줄줄이 배어갔으나

다만 하나, 어린 날 그렇게 눈물을 많이 짜던 영롱한 두 눈만이 그때보다 더 밝고 푸르게

정기를 서리며 매섭게 낭군 온달의 거친 무예솜씨가 어서 익어가는 그날만을 보람차게 기다렸다.

산 속의 가을이 가고, 겨울이 가고, 이윽고 올해도 다시 봄이 왔다.

(새 지저귀는 소리 및 풀숲 스치는 소리)

- 아이고, 어딜 가셨을까? 저 보셔요. 어머, 저쪽으로... 저 왔어요.

(말발굽 소리)

- 이히히히하하하하! 난 벌써 알았단 말야. 훌쩍 당의 뒤로 한 바퀴 돌았지.

- 어머나, 그런 법이?!

- 이히히, 그런데 오늘은 왜 여기까지 나왔누?

- 저기요, 내일이 무슨 날인지 아셔요?

- 무슨 날은 무슨 날! 밥 먹고 말 타고 활 쏘는 날이지, 어유, 저기 장끼가! 으익!!

(장끼 울음소리)

- 어머머, 한차례 딱 맞았군요! 아하, 아이, 좋아라! 아이, 저 됐어요.

- 헤헤헤, 뭣이 돼?! 또 꿩 튀긴 거 해줄려구?

- 아하하하하, 저 내일이 바로 삼월삼짇 아니어요?

- 어... 벌써 삼짇이야? 아아, 참.

- 해마다 삼짇이면 임금님이 대성산 수렵장에 나오셔서 수렵대회를 여시거든요?

- 참, 거거거거... 그건 그래. 언젠가 나도 거기까지 말야, 구경 갔단 말야. 토끼 한 마릴 주웠는데.

헤헤헤! 그걸 남들 몰래 바지 속에 넣고 으흐흐흐흐. 엄마 갖다 드렸어.

- 오호호호, 이번에 그렇게 하지 마시고 그 사냥대회 낭께서 나가시는 거예요. 출전해서 임금님께

무사로 뽑히는 거예요. 네? 제발!

- 이구!! 야, 그거 근사한데!! 이.. 근데 이런 말로 싸워서 되나, 뭐.

- 온달님, 집에 좋은 말을 장만해놨어요. 정말 조랑말을 타시고 훈련을 하셨으니 말만 좋으면

1등 성적 내실 거예요. 네?

(음악)

이튿날이다. 평원왕은 오랜 관습인 삼월삼짇 수렵대회를 오늘도 대성산성 깊은 고을에서 열곤

저녁 때 심사를 해보니 의외에도 무명 젊은이 하나가 산돼지만 세 마리에 노루를 두 수, 예년에 다시없던

놀라운 실력으로 수석장사로 뽑히니.

-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오늘 수렵에서 으뜸으로 뽑힌 장사는 온달랑이라 하옵니다.

- 뭣이?! 온달랑이라구?!

(음악)

이날에야 비로소 왕은 온달을 친히 만나 보았다. 그리고 이듬해에 후주 무제가 삼십만 대군을 이끌고

요동방면으로 침략을 손길을 뻗치니 평원왕은 무예가 출중한 온달을 선봉장으로 기용하여

대산평야에서 적을 지쳐버리고-.

- 오호라, 장한지고. 과인의 평강이 우는 데도 고집이 세더니 부마를 끝내 용장으로 내세웠구나. 여봐라.

- 예.

- 오늘부터 온달 부부를 이 궁 안 부마궁에 들라하고, 선봉장 온달에겐 대형벼슬을 수직케하라.

- 네에.

(음악)

황공한 성은이었다. 지난날, 이지러지고 못난 거렁뱅이와 다름없던 소년시절, 뭇 팔매에 쫓기며

바보 온달이라 수모를 받던 못난이가 이제는 어엿한 한 사람의 장군이 됐으니 온달은 이 성은에

심신을 다 바쳐 보답하기를 가슴에 서리서리 묻어두었다. 몇 해 뒤, 평원왕이 귀천하고 신왕 영양이

등극하니 벼슬이 태대형으로 오른 온달을 찾는다.

- 부르셨사옵니까, 마마.

- 오, 온달 장군. 근자에 이르러 아랫녘 신라의 장한 성쇠를 장군은 어떻게 보오?

- 황공하오나 신라의 신흥성쇠는 가히 파죽지세옵니다. 그러나 국운은 하늘에 메었으니

내 나라 열성조의 보호를 힘입고 소장들도 일심 궐기하여 한북 이남의 땅을 정략함이

마땅할까 아뢰옵니다.

- 오... 경의 뜻이 과인의 마음과 어찌 그리 같구려. 태대형, 그럼 누구 있어 험난한 남진을 맡을고?

- 마마, 소장이 덕이 없사오나 국운을 건 이 싸움만은 이 몸에게 분부를 나리시옵소서!

- 경이 몸소?

- 옛부터 목숨을 버리는 자 찾는다 했사오니다. 소신이 신명을 바쳐 지난날 바보 온달에게

나리셨던 나라의 성은에 만에 하나 보답하올까 하옵니다!

- 장하오, 장군. 그러면 내 곧 명을 나리오. 한북 땅을 회복하러 장군은 정예병 5만을 거느리고 떠나도록 하오.

- 황공하옵니다. 영을 지켜 심신을 다하오리다!

(음악)

(사람들의 함성 소리 및 말발굽 소리)

드디어 출전령이 내렸다. 이때에 한북 땅인 오늘날의 한강유역은 고구려, 백제 , 신라 삼국의 정족지세가 앞을 다투어

마찰, 격돌하던 반도의 노른자위 요새다. 온달의 휘하 장병 5만은 승전에 승전을 거듭하며 이곳까지 오다간

흐르는 강물을 배수진으로 철통같이 에워싼 오늘의 아차산 아단산성까지 내려왔으나 산세의 불리로

분전을 하던 중,

(사람들의 함성 소리 및 말발굽 소리)

- 나가자!! 산성이 헐린다!!

바로 그 순간.

(말발굽 소리)

- 윽!!

- 장군!! 장군님!!

- 오오오... 놔, 놔라.

- 이 사이...

- 내 여기 있을 테니 멈추지 말고, 멈추지 말고... 성을 부숴라. 아... 아뿔싸...!

공... 공주...

- 장군!!

(음악)

회군하여 돌아온 병사들이 온 나라 안에 비통 속에 상장군 온달의 시구를 장사하려 하니

영구가 땅에서 만근 무게로 떨어지질 않는다.

- 장군...! 이젠 유명을 달리 하셨사오니 한도 노여움도 푸셔요. 아아아아... 장군!

으흐흑... 빗발치는 화살 속에서 마지막 이 몸을 부르셨다는 장군...!! 흐윽...

이 몸은 영영 잊지 않겠사와요. 장군!!

(음악)

바보 온달. 일개의 용렬한 바보 사나이로 고구려 초야에 뭍혔을 온달이었으나 한 여인의 뜨거운

치기와 사랑을 힘입고 피나는 수련을 쌓아 몸을 바쳐 나라와 여인의 은혜에 보답한 온달.

온달 장군. 누가 태대형에 오른 상장군 온달을 바보라 할 수 있으랴.

(음악)

출연. 온달 주상현, 평강공주 김영옥, 그리고 홍계일, 박정자. 김영식, 안종국, 양진웅. 이민숙.

해설 이창환. 음악 김희조. 효과 심재훈. 기술 서기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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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순도와 함양의 약효를 보증하는 한일약품 제공. 향토무대.

유흑렬 편극, 바보 온달. 안평선 연출로 보내 드렸습니다.

(음악)

(입력일 : 201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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