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소리 DBS | 동아방송 18년史
 
 
스타앨범 / 나의 데뷰
유쾌한 응접실 / 정계야화
노변야화 / 주간 종합뉴스
초대석 : 김수환 추기경
>명작극장
세계문학주옥편시리즈 - (10)물방앗간의 공격 (에밀졸라 작)
세계문학주옥편시리즈
(10)물방앗간의 공격 (에밀졸라 작)
1967.09.03 방송
‘명작극장’은 목적극 개척에 의욕을 보였던 동아방송이 수준 높은 문학작품을 극화해서 멜로드라마가 판을 치던 라디오드라마의 풍토를 쇄신해보자는 의도로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일요일밤 10시 15분에 방송되는 45분짜리로 국내외의 우수작품들이 소개되었으며, 63년 5월 5일에서 70년 10월 4일까지 모두 340편의 작품이 방송되었다.
영진약품이 보내드리는 명작극장

(음악)

세계명작을 방송극으로 엮어보는 세계문학 주옥편 시리즈 그 열 번째 시간으로 에밀졸라 원작 물방앗간의 공격을 박만길 각색 이희복 연출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음악)

로끄로우즈 마을은 사철 푸르고 울창한 숲으로 덮여있었다. 모우린느의 건너편엔 일찍이 베를린에서 온 도미니끄 반게라는 뜨내기 청년이 살고 있었다.

그는 낚시와 사냥을 즐기며 남이 일할 때 곧잘 숲속에 파묻혀 낮잠을 자는 게 보통이어서 그에 대한 마을사람들의 평판은 좋지 않았다.

이 평판 나쁜 청년과 물방앗간 주인인 홀아비 매뜰리에 영감의 외동딸 프랑소와즈 사이에 사랑이 무르익어 갈 때 마을사람들 간엔 별의별 얘기가 다 오고갔다.

그러던 중 어느날, 매뜰리에 영감은 개울 건너 숲속에서 자고 있는 척하는 딸의 애인을 보았다. 일은 자명했다.

두 남녀는 개울을 사이에 두고 서로 멀리 바라봄으로써 사랑하기에 이르른 것이다.

이튿날, 매뜰리에 영감은 숲속의 판자집으로 청년을 찾아갔다. 두 사람은 문을 닫아걸고 오랫동안 무엇인가 얘기했다.

그날부터 도미니끄는 놀라우리만치 건실한 청년이 되니 물방앗간의 일꾼 노릇을 했다.

매뜰리에 영감은 자랑스러운 듯 흐뭇하게 웃었다.

(파도 출렁이는 소리)

(기러기 우는 소리)

7월, 어느 청명한 저녁. 매뜰리에 영감네 물방앗간 앞뜰에서는 마을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도미니끄와 프랑소와즈와의 조촐한 약혼식이 거행됐다.

- 아하하하, 자, 여러분. 헤헤. 자, 이렇게 모두 모여 오늘 저녁 이 자리를 즐겨주시니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옳은런지 모르겠습니다.

에, 저는 오늘 저녁 이 자리에서 모두들 알고 계실 줄 믿습니다만 한달 후, 그러니까 돌아오는 8월 스무닷새날 소생의 딸 프랑소와스가 우리 마을의 훌륭한 청년 도미니끄 군의 아내가 될 것을 말씀드리게 되어 무한히 기쁩니다.

(박수소리)

- 아무쪼록 이 젊은 한쌍의 출발을 격려해주시고 더욱 아껴주신다면 소생은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수소리)

- 아하, 이거봐, 매뜰리에. 아, 어쨌든 자넨 사람 보는 눈은 밝아.

내 이제 까놓고 하는 말이네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을사람들 중엔 도미니끄를 그저 떠돌이, 게으름뱅이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았거든.

맥도 모르고 침들을 흔드는 셈이지. 하하하, 쓸모있는 청년이야. 썩 잘 어울리는 연분이야.

- 가난은 하지만서도 젊으니까 그게 흠이 되질 않겠지. 젊었을 적엔 나도 빈 부주금 뿐이었으니까. 초라한 출발일 망정 밭을 일구고 씨를 뿌리듯 인생을 풍성하게 일궈간다면 그게 보람이 아니겠는가.

- 암, 그렇고 말고. 자자, 자네도 좀 들게.

- 에.

- 헤헤

- 음, 어쨌든 자네가 기쁘면서도 섭섭하겠군. 딸이란 그런 게지. 그래서 딸은 애물이라지 않나.

- 하, 녀석은 자랄수록 세상을 떠난 지 애미를 많이 닮은 것 같애.

- 자자, 아, 자자, 저길 보게. 둘이서 물방앗간 뒤쪽으로 돌아가고 있군. 아하하하. 꼭 하늘과 땅에서 점지한 천생연분 같질 않나. 아하하하.

(물방앗간 소리)

(음악)

- 바다가, 바다가 자고 있군요. 도미니끄. 당신을 숲 사이로 처음 봤을 때 저 바다가 잔잔하게 파도를 일며 뭐라고 제게 속삭여주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전-.

- 프랑소와즈, 당신과 결혼하면 난 여기에 아담하고 쓸모있는 통나무집을 짓겠소. 이렇게 바다가 보이는 쪽을 향해서 커다란 창을 내고.

- 도미니끄, 생각할수록 자꾸만 가슴이 조여와요. 여기, 이 가슴을 짚어보세요. 어쩜 이렇게 뛴다죠. 삶을 누린다는 것이, 삶을 누린다는 것이 이렇게 고울 줄은 정말 몰랐어요.

- 아, 프랑소와즈.

- 도미니끄.

(파도 이는 소리 후에 대포 쏘는 소리가 난다)

- 아니!

- 포성 아니에요? 갑자기 왠 포성이 들리죠?

- 글쎄, 왠 포성일까.

- 아아-.

- 도미니끄 군, 도미니끄 군. 도미니끄 군, 이거 큰일났네. 전쟁이 벌어졌다는구만.

- 네? 전쟁이요?(도미니끄, 프랑소와즈 함께)

- 군대들이 이리로 오고 있다네. 보고 왔다는 사람이 있어.

- 아니, 그럼.

- 하지만 군대들이 온대도 자네야 외국인이니까 별일 없겠지.

- 정말, 정말 아무 일도 없을까요?

- 프랑소와즈, 안심해요. 난 무슨 일이 있더래도 이렇게 프랑소와즈 곁에 지키고 있을 테니까.

- 아, 도미니끄.

(대포 쏘는 소리)

(음악)

- 차려잇!! 열중쉬엇! 대강 둘러본 결과 이곳은 지리적으로 가장 유리한 요새지라고 생각한다. 각자 배치된 장소에서 전투태세를 갖춰라. 지휘관의 명령이 있기까지 배치된 장소에서 사수하기로 한다. 알겠나!

- 옛!

- 차려잇!! 분산!!

- 장교어른, 그럼 군인양반들은 기어이 우리마을에서 접전을 벌이실 작정인가요?

- 여러분, 여러분들께서는 지난 1개월 동안 무자비한 프러시아 군대의 혹독한 시달림을 받으시기에 고생이 많으셨을 줄 압니다.

그러나 최후의 승리는 기필코 우리 용감한 불란서 군대의 것임을 확신해 주십쇼. 이제 곧 적군이 밀려와 전투가 개시되기 전에 주민 여러분은 군인들이 지정하는 안전지대로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민들 웅성거린다)

- 그런데 거기 젊은 친구, 당신은 어째서 군대에 나가지 않았소.

- 전 외국인입니다.

- 그런데 어째서 손에 총을-.

- 전 오백미터 밖에서 사과를 맞춰 떨어뜨릴 수 있는 사격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이 아름다운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 당신네들을 돕겠습니다.

- 좋습니다. 나를 따라 오시오.

- 아빠.

- 얘야, 내일이 너희들의 결혼식날인데. 이젠 글렀구나.

(음악)

(총 쏘는 소리)

- 윽!

- 으악!

(총 쏘는 소리)

- 중지하라!

(총 쏘는 소리)

- 공격진열을 보충하라!

- 적의 지원군이 계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 아무래도 이 싸움은 무리인 것 같습니다.

- 분하다. 이 좋은 요새를 프러시아놈들에게 넘겨주고 퇴각을 해야 하다니.

- 도미니끄 군!

- 네!

- 우리 군대는 날이 어둡기를 기다려 일단 이 마을에서 퇴각할 것이다. 도미니끄 군은 이 마을의 유지들과 협심해서 연약한 부녀자들의 안전을 위해 힘써주기 바라오.

- 알겠습니다.

(총 쏘는 소리)

(음악)

- 음... 그럼 당신은? 이 마을 사람이 아닌 베를린 사람으로 감히 우리 프러시아 군사들에게 총질을 했단 말인가.

- 난 있는 힘을 다해서 당신네 군사들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 좋아. 당신에 대한 총살은 앞으로 2시간 후에 집행한다. 흥, 값없는 멀대같으니. 마을 안을 샅샅이 뒤져봐라! 만일 숨어 있는 불란서 군인이 있다면 모조리 처치해버려라! 으흐흐흐!하하하하!!

(총 쏘는 소리)

(물방앗간 소리)

- 여기, 다행히 물레방앗간은 큰 피해가 없다.

- 아빠. 도미니끄가, 도미니끄가 체포됐어요. 흑... 2시간 후에 총살형을 집행한대요!

- 뭣이?!

- 으흑!

- 도미니끄가...!

- 으흑!

(음악)

(문을 열고 들어오는 발자국 소리)

- 젊은 친구, 그 나이에 죽음이 억울하다고 생각되지 않나? 만약 젊은 친구가 내 말을 고분고분하게만 들어준다면 살 길은 있지. 본론을 말한다. 우린 곧 저 넓은 소블숲을 지나 이동을 해야 돼.

우린 안내자가 필요해. 어떨까. 자낸 오랫동안 이 마을에서 살아왔으니까 지리엔 밝겠지. 부질없이 개죽음을 할 필요는 없는 거야.

- 난 불란서 군인들을 도와 당신네 군사들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젠 당신네들 편이 되어 앞장을 서달라는 말이요?

- 가부간에 하룻밤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주지. 따라서 자네의 총살집행을 내일 아침으로 연기한다. 우릴 돕느냐 죽음을 택하느냐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네의 자유다.

(문 두드리는 소리)

- 도미니끄, 여기예요. 이쪽.

- 프랑소와즈. 위태로운데 여길 어떻게?!

- 줄을 타고 절벽을 기어올라왔어요. 절 좀 안아서 내려가주세요.

- 프랑소와즈! 죽기 전에 당신을, 당신을 보고 싶었소. 이젠-.

- 도미니끄. 날이 새기 전에 당신을 여기를 빠져 나가야 해요. 여기 연장을 가져왔어요. 절벽 아래 보초 한 사람뿐이니까 빠져나가기엔 그쪽이 그 중 안전할 것 같아요.

- 그렇지만 그건 안 될 말이오. 만일 내가 여길 빠져나간 것을 프러시아 군대가 안다면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는 죄책을 면할 수 없을 거요.

- 도미니끄. 당신이 진정 절 아껴주신다면 제 간청을 들어주세요. 애원하겠어요. 네? 도미니끄.

(새 지저귀는 소리)

- 모를 일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당신과 난 저 숲 사이 길을, 저 잔잔한 바닷가를 사슴처럼 자유로이 쏘다녔는데 어쩌다 이런 꼴이.

- 도미니끄. 전, 전 아직도 당신의 가슴속에서 숨쉬는 한 마리의 연약한 물고기예요. 날이 새면 우리가 그렇게 고대했던 결혼식날이에요. 그치만 밖에는 곳곳이 적군만 노리고 있어요.

도미니끄, 어서 피해주세요. 물에서 숨쉬는 절 위해서 바닷가에선 억샌 타이처럼 당신은, 당신은 꼭 살아주셔야 해요.

- 프랑소와즈!

(음악)

- 자, 보쇼. 놈은 오늘 새벽 감금된 곳을 빠져나와 우리 보초를 쓰러뜨리고 어디론가 도주했소. 10명의 병졸을 붙여주겠소. 만일 놈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놈을 대신해서 처형될 거요.

- 으음, 저 끝없이 캄캄한 숲속에 들어가 무작정 도미니끄를 찾아내오라는 건가요? 그건 열흘이 걸려도 어려운 일입니다.

좋소. 당신네들이 그에 죄없는 누구 하나를 총살해야 성이 풀리겠다면 나를 마음대로 하구려. 굳이 탓하진 않으리다.

- 안 돼요! 아빠한텐 아무 죄도 없으세요. 도미니끄를 달아나도록 도운 건 바로 저예요!

- 프랑소와즈! 니가 미쳤구나.

- 대위님, 제 말을 들어주세요. 전 연장을 가지고 그가 감금된 곳으로 밧줄을 타고 올라갔었어요. 그를 만나 달아나기를 거절하는 그에게 전-!

- 저, 저 아이의 말을 믿지 마쇼. 저 아인 충격 끝에 가엾게도 실성을 해버렸군요.

- 제 말은 거짓이 아니에요! 대위님, 제 말을 믿어주세요.

- 좋소. 아가씨, 만일 아가씨가 대신 놈을 찾아낼 수 있다면 당신의 아버지는 자유로운 몸이 될 수 있소. 난 아가씨에게 한번쯤 선의를 베풀고 싶소. 앞으로 3시간의 여유를 드리죠.

- 그치만 전 그의 은신처를 몰라요. 진정 호의를 베풀어주시겠다면 절, 절 대신 처형해주세요. 부탁드리겠어요.

- 프랑소와즈!

- 아가씨, 짧지만 3시간은 내가 당신에게 선사하는 최대의 선의요. 아무쪼록 유용하게 이용하도록 하시오.

(음악)

(뻐꾸기 지저귀는 소리)

- 하나님, 저더러, 저더러 선택을 하시라는 건가요. 설령 제가 그의 은신처를 알고 있다손 치더라도 전 선택할 수 없어요. 당신이 절 베이시는 거예요. 차라리 절 처형당하도록 당신의 힘으로 도와주세요.

- 프랑소와즈.

- 아니!

- 여기야, 여기.

(뻐꾸기 지저귀는 소리)

- 도미니끄!

- 프랑소와즈!

- 무슨 일 있었소?

- 아, 아니. 그저 당신이 무사한가 궁금한 마음에. 만난 것이 정말 다행스럽군요.

- 이 구덩이는 비교적 안전할 것 같애. 근데 당신 얼굴이-. 바른대로 말해주구려. 혹시 나 때문에 아버지께서 심한 고초를 당하고 계신 것 아니요?

- 아니에요. 아파도 당신이 무사하기만을 빌고 계세요.

- 설마 늦어도 내주에까진 불란서 군대가 다시 밀어닥치겠지. 우리의 결혼식은 어차피 그때 가서나 해야겠군.

- 도미니끄. 흑. 안아줘요. 흑, 더 꼭.

- 만일 마을에 돌아가 내가 필요할 때 언제고 2층 창에서 손수건을 흔들어주구려. 달려갈 테니.

(음악)

- 어, 아가씨. 약속한 3시간이 지났소. 그자의 은신처를 알아냈소?

- 그인 어디로 갔나 종적이 묘연해요.

- 하는 수 없지. 늙은이를 끌어내라! 예정대로 총살을 진행한다!

- 아빠!!

- 준비!!

- 중지하시오!

- 장본인 여기 왔소.

- 아니.

- 도미니끄!

- 어째서, 어째서 당신은 나에게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어. 만일 나뭇꾼영감을 만나지 못했다면 난 아무것도 몰랐을 것 아니야.

- 도미니끄!

- 젊은 친구. 그럼 젊은 친구는 우리에게 협조할 결심이 섰단 말이오?

- 난 죽을 각오가 되있습니다.

- 뭣이! 끝내 바보 같은 소리를 하는군. 나는 젊은 친구의 목숨을 건져주겠다는 거야. 문제는 소블숲은 지나 몽테르동까지 우리에게 길을 인도해주기만 하면 일은 끝난다. 어쩔 셈인가?

- 날 죽여주시오. 그리고 끝냅시다.

- 어리석은 사람 같으니. 좋아. 이자를 끌어내라. 처형한다!!

- 도미니끄!!!

- 도미니끄의 말이 옳다. 차라리, 차라리 죽는 편이 낫겠지.

(사람들의 함성 소리)

- 불란서, 불란서 군대가 온다!

- 응?

- 아니, 아빠. 불란서 군대가 온대요.

- 뭣이!

(총 쏘는 소리)

(사람들의 함성 소리)

- 아니, 도미니끄!!!

(총 쏘는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함성 소리가 같이 난다)

- 이겼다! 이겼다! 불란서군 만세!!

(음악)

급기야 손에 칼을 들고 맞부딪쳤던 끔찍한 싸움은 끝났다. 구릿빛 하늘 밑의 계곡은 시체로 덮여있었다. 날아간 물방앗간에서는 연기가 오르고 있는데 어쩌다 총탄에 맞은 매뜰리에 영감이 그쪽 한모퉁이에서 지금 막 숨을 놓고 있었다.

제일 먼저 앞뜰로 뛰어들어온 불란서군 중대장은 기뻐 어쩔 줄 몰라 하면서 만세를 불렀다. 이 싸움은 참전한 이래 최초의 승리였던 것이다.

연기나는 물방앗간 폐허 한가운데 남편과 아버지의 시체 사이에서 미쳐 있는 프랑소와즈를 보자 그는 칼을 가지고 쾌활하게 인사하며 다시 크게 소리쳤다.

- 이겼다! 이겼다! 불란서 군대는 이겼다!

(음악)

나온 사람들. 도미니끄에 이완호. 프랑소와즈에 정명희. 매뜰리에 영감에 김영식. 동네 늙은이에 홍계일. 불란서 군대 중대장에 안종국. 프러시아 사령관에 조명남.

해설에 이정선. 음악에 오순종. 효과에 심재훈, 김주하, 이형종. 기술에 이인제 이상 여러분이었습니다.

(음악)

영진약품이 보내드리는 명작극장. 세계명작을 방송극으로 엮어보는 세계문학 주옥편 시리즈 그 열 번째 시간으로 에밀졸라 원작 물방앗간의 공격을 박만길 각색, 이희복 연출로 보내드렸습니다.

(음악)

(입력일 : 2010.01.25)
프로그램 리스트보기

(주)동아닷컴의 모든 콘텐츠를 커뮤니티, 카페, 블로그 등에서 무단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by donga.com. email : newsro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