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이 4.19와 그 이후에 있었던 7.29선거 이야기로 끝이었는데 그 이후에 일년, 그 혼란을 겪은 후에 그 결론으로써 5.16 이렇게 되는데요. 그때 어느분에게 들었더니 그 분 말씀이 지금 공화당이 민주당정권이 하도 혼란해서 이래서는 안되겠다 해서 민주당 정권을 뒤집어 버릴라고 무슨 계획을 했었느니 그런 얘기를 한 일이 있는데, 어떻습니까.
▲ 지금 공화당에 당 의장 서리 있잖아요. 윤치영씨 하고 긴밀한 연락이 많이 있었죠. 장면 내각 때. 내가 장면 내각 때 국회의사당가서 삐라 뿌린거 고의원이 아시나?모르시나?
- 아, 한번 있어어요. 위에서.
▲ 장면 정권에 대해서 김도현씨가 표가 3표가 모자랐거든요. 그 다음에 두번 다시 번복해서 안되니까 장면 정권을 지명하게 된단 말이예요. 내가 그때 팜플렛을 해서 내가 국회 방청실에서 뿌린일이 있어요. 한 3천장 가지고 들어갔는데요.
- 대단히 혼란했죠. 지금 이야기를 다시 간추리면, 내각책임제 그때 윤보선씨가 당선이 되었는데 총리를 누구로 하느냐 했다가 처음 지명한게 김도현씨, 그게 세표차이로 안되고 두번째 지목한게 장면씨, 장면씨는 가까스로 되었다. 이런 상황에 국회로 학생들이 몰려온다고 해서 혼란이 많았죠.
▲ 내가 삐라에다가 `민족독립운동사에 역사가 없는 사람은 새로운 정권의 판도에 국무총리를 맡길 수 없다. 장면씨를 만약 국무총리로 하면 우리나라에는 큰 혼란이 온다. 그러면 제2의 4.19같은 무서운 상황이 벌어지니 될 수 있으면 독립운동의 역사가 깊은 분을 민주당에서 해주길 바란다. 내가 봤을 때는 이 가운데서 독립운동사 한 사람이 김도현 밖에 없다.` 이렇게 섰어요. 삐라가 읽혀지기도 전에 무더기로 떨어졌어요. 누구의 머리로 떨어졌냐면 성동구의 유승권 머리로 떨어져서 신경이 끊어져서 소란이 났는데요. 그때 뿌리고서 올라오니까 장면씨 호의병하던 사람이 경찰관이 둘러쌓고 있어요. 내가 물러서라고 하고 나혼자 응접실에서 담배피는데 민주당 국회의원이 몇십명 둘러싼단 말이예요. 그래 내가 분명히 얘기했어요. "이승만 박사가 대통령이 된것이 중요한 게 있다. 국내사정을 모르고 국외에서만 자랐기 때문에 처참한 비극이 우리나라에 있다. 36년동안 이 나라를 겨우 찾아서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됬는데, 독립운동 하는 사람이 공산당으로 몰려 죽고, 적어도 대한임시정부에서 중경까지 쫓겨가서 한독당 당원이 백만인데 6.25사변이 일어났을 때 한독당도 공산당으로 몰려서 처참하게 수십만이 당했어.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민족정기라는게 완전히 말살된거야. 건국초기에 국가를 수립하는데 있어서 중요한게 그겁니다. 이러니 나는 이박사에 대한 것을 건국초기에서부터가 아니라 대한민국 생길때부터 내가 원한을 품은 사람이거든. 대한민국은 대통령중심제이고 대통령 책임제니까 대통령을 치고 넘어가야지, 그 밑에는 아무리쳐도 소용 없단 말이야. 해외,국내에서 독립운동을 한 사람은 이승만 대통령이 전부 말살시켰단 말이야. 장면씨가 국무총리가 된다면, 우리가 4.19혁명의 대권을 이 사람에게 넘겨줄순 없다. 앞으로 비극이 올꺼다. 그러니 이 나라는 독립운동 애국자에게 줘야한다. 장면에게 안준다." 그래서 국민연합전선이라고 하는 것을 만들었어요. 민주당을 제거해 놓고는 (그때 60여 단체가 모였거든요) 내가 국민연합전선의 의장하고 위원장을 겸했어요. 장면씨가 국무총리 된 후에요. 이래서 장면정권을 내각에서 몰아낼 수 있는 큰 대모가 일어나지 않습니까? 하루에도 수십번씩 일어나는거, 그거 솔직히 말해서 내가 총 지휘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장충단 약수터네 앉아가지고 전 전선에 내가 싸웠단 말이예요. 왜냐면 나로서는 장면정권 볼 수 없단 말이예요. 이승만 박사가 130대의 달러는 십년간 보유한 것을, 장면정권 쓰면서 250대로 배가 됐어요. 그냥 미국 사람들이 시키는 대로 ok ok해, 또 이 귀중한 4.19 학생 희생자가 수십만이 났는데 민주당 앞에서 신파, 구파, 이북파, 이남파, 소장파, 노장파 이렇게 해가지고 국회의원 반이 끌려가서 구파, 신파로 싸워서 일대 혼란이 일어났어요. 그래서 이걸 완전히 부셔버려야겠다 해서 사실상 완전히 민주당 정권을 뒤집어 엎을라 했죠. 그런데 그러한 내색을 안하니까 아까 얘기한것처럼 윤치영씨 같은 분이 내 뜻을 알거든요. 그래서 그분하고 서로 긴밀한 연락을 하는데, 난 5.16 군사혁명이 일어날지 몰랐거든요. 내가 장면 정권이 쓰러질까지 어떻게 해서 손들게 할라 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거기서 반기를 들었죠. 국민이 민주당을 95%로 뽑아줬는데 이게 하나로 뭉쳐서 국가정책을 해나갔으면 좋았을텐데, 신파하고 구파로 나눠져서 저희들끼리 집안싸움하는 바람에 `그냥 뒀다간 나라 망하겠다` 해서 뭉개버려야겠다. 그래서 제가 전국적으로 하루에 수십차례 대모를 일으켜서 문제를 일으킨거죠.
- 4.19이후에 선 장면정권이 이박사 이래로 (김의원이 보기에) 풀지 못했던 민족적인 작업을 실현하지 못할거 같은 느낌이 드는 정권이였다. 그래서 이것을 부술라고 했다. 그런데 오히려 그게 안됐다. 하는 이야기로 마치게습니다.
(입력일 : 200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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