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대 국회에서 사사오입 개헌을 막아보려고 애를 썼다 하는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급기야는 통과되었다. 그런 이야기까지 였습니다. 그런데 3대국회에서 또 김의원과 관련해서 잊어버릴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이정재씨랑 대결을 해서 협박도 받고 권총으로 어떻게 그런 이야기가 있죠? 그것에 대해서 얘기해 주시죠.
▲ 어떤 하나의 권력기관의 기관장들의 협박에 꿇지 않고 결국은 사사오입이란 것이 통과를 했지만은 국내적으로 국외적으로 망신은 있는대로 다 당했거든요. 결국은 이게 김두한이가 지하적 공작을 해서 자기동지랑 부결시켰다. 그래서 내가 지금도 애석하게 생각하는게 그겁니다. 이게 우리가 교과서나 독립역사나 모든 것을 비춰봤을 때 이 이승만 대통령 하나가 죽고 사는게 문제가 아니예요. 왜냐면 그 국가에는 기본의 민족정신이 있어야 된단 말이예요.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최고의 원로자이시고, 건국대통령이고 또 이렇게 훌륭하신 분이 우리나라의 초대대통령이다` 이것이 교과서에 있어서 우리가 이승만 대통령을 국부로 모시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민주반역자로 넘어가니까 이박사가 민주반역자로 나중에 4.19혁명등 비참하게 되어지니까 역사가 대가리가 짤라져나갔다 이 말이예요. 이거는 이승만 대통령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의 비극입니다. 그 양반이 딱 두번만 하고 물러섰으면 오늘날 찬란한 국부의 이승만 대통령 참 좋았었는데, 훌륭하신분, 남산 꼭대기의 동상 그 밑에다 추모와 존경을 표할텐데 민주반역자로 딱 잘라지니까, 대가리는 없이 몸뚱아리만 있으니까 국가의 역사상 이게 참 비극이라는거예요. 세계적으로. 찬양할 수 있는 위대한 역사는 없어진겁니다. 역사는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당장은 좋지만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이거 나라가 큰일났다 말이예요. 우리집 사랑처에 뭐가 있냐면 순국선열에 대한 족자가 있어요. 이준열사, 강옥균선생, 안중근 의사, 이봉창 등 족자에 사진도 있단 말이예요. 그래서 내가 두르르 말아서 망치하고 못 하나 집어넣어서 나가니까 집에서 그걸 왜 들고 나가냐 그래요. 그래서 "알거없다." 지금처럼 쪽지로 뭐하는게 아니라 그때는 의장! 그러면 발언줄 떄니까요. 내가 그때 처녀발언인데요. 이래서 의장!부르니까 이기봉씨가 김두한이는 발언하시요. 그래서 딱 올라가서 국회의사당 앞에 국회의원이 보는 단하에다가 못을 쾅쾅쾅 박았어요. 그림이 한 폭 큰게 내려오죠. "의원 여러분, 무식한 김두한이가 이 의사당에서 처음 발언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널리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내가 이 앞에 송구스럽게도 이 나라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서 자기의 생명을 바치신 순국선열의 이 족자를 내 연단 아래에다 건 것은 무한히 죄송하지만, 여기 걸 때가 없기 때문에 여러분이 보시기 쉬운 자리에다가 하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주 심각해요. 국회의원도 아주 심각해요 그때. "여러분, 여러분들은 이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 손가락 하나를 끊어라고 해도 안 끊을겁니다. 여기있는 분들은 인류와 바꿀수 없는 고귀한 자기의 생명을 우리나라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바치신 분입니다. 국가라고 하는 것은 십년, 이십년만 이 나라가 사는 것이 아니고 천년의 위대한 역사를 (압록강과 두만강이 아니라) 대고려 영토인 만주벌판에 한국영토의 거점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후대의 국민에게 천년의 위대한 역사와 영광된 사회를 상속할 수 있는 귀중한 여러분이, 오늘날 국민대표로써 이 의사당에서 국정을 논한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잊으셨습니까? 남은 고귀한 생명을 바쳐가면서 이 나라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돌아가신 순국선열도 있는데 내가 여러분더러 돈을 내라는 것도 아니고 여러분더러 어떤것을 강요한 것도 아닙니다. 여러분은 한나라의 대통령 이승만씨한테 충성하기 전, 자유당이라고 하는 당에 충성하기 전, 여러분은 국민의 심부름꾼이며 국민의 대변자라는 것을 여러분은 잊으셨냐는 말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 시간에 지정학적적으로 비쳐보고 전략적 위치로 봤을 때 (미소양군의 힘의 균형에 의거하는) 38선, 서울서부터 전방160리 거리 밖에 안되고 직행거리는 90리, 대포 거리안에 있다. 만약 제트기라 뜰거 같으면 서울 상공에 그냥 뜨는 이러한 전략적 위치, 세계적 위치에 놓여있다. 여러분들, 우리가 과거에 선열과 선조들이 잘못하는 바람에 일본 사람한테 이 나라의 영토를 짓밟혀서 36년동안 얼마나 고욕과 치욕 밑에서 살았습니까. 일본제국주의보다 더 무서운 북한 김일성이 이 나라를 적화통일 하려고 중요한 시간인 이 마당에 여러분의 사명이 얼마나 귀중하다는 것을 여러분은 아셔야 합니다. 여러분, 달러가 지금 들어온 것이 벌써 38억 달러가 들어와 있습니다. 36년동안 일본사람들이 적자를 80%로 해놨어. 그럼 대한민국의 재산의 80%가 적자를 차지해서 이걸 팔아서 망해. 앞으로도 계속 들어오지만 38억이라고 하는 이 돈은 여러분과 이승만 박사나 어떤 정당의 개인의 돈이 아니다. 이것은 순국선열 영령들이 8월 15일까지 이나라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돌아가신 그 녹의, 피의 댓가다. 8.15에 수만명의 청년들이 군족도 없이 생명을 바쳤으며 6.25때 청장년들 수십만명이 이 나라의 국방을 사수한 그 피의 댓가란 말이다. 당신네들 몇사람이 막 집어먹어고 괜찮느냐? 이거? 어떻게 하면 자주국방과 자주건설을 하느냐 이거야. 여러분들이 책을 봐라 이말이야. 이건 서독에 대한 부흥사고 이건 일본의 부흥사야. 둘 나라가 다 패망사지만, 하나는 구라파에 대한 맹주의 국가로 등장하고 하나는 아시아에서 맹주로 등장하고 있다. 그럼 해방된 우리나라에 있어서는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어서 이렇게 먹고 하다가 나중에 빈껍데기로 공산당한테 밀릴때 이 삼천만 국민이 풍전등화에 놓이는 역사적 책임을 당신은 어떻게 할꺼야? 막 먹고 그러면 나중에 후세의 국민들한테는 당신이 뭐라고 손가락질을 받겠느냐 이거야. 그렇기 때문에 내가 거듭얘기하지만, 당신은 이승만 대통령에게 충성하기 전, 자유당에게 충성하기 전, 그대는 국민과 대다수의 헐벗고 굶고 있는 무산대중에게 균등사회국가를 건설한다고 한다고 하는 중요한 사명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서독의 예를 보더라도, 서독의 부흥사를 보면서 동독 일대가 전부 내란이 일어난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빈곤을 탈피한다는 역사적 의의를 담고 있다. 순국선열 이분들의 영혼이 천국에서 울고 있단 말이야. 그러니 보잘것 없는 김두한의 말이라고 하지말고, 나는 진정으로 여러분에게 애국적인 호소를 하느니 여러분께서 이제부터 이나라의 천년의 위대한 역사를 위해서 스스로가 국민의 민복으로 싸워주길 바랍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내 말을 듣지 않으면 머지않아 비참한 전쟁에 떨어진다는 것을 나는 여러분에게 선언하며 여기서 이만 퇴장합니다." 하면서 내려왔죠. 들으셨잖아요?
- 이번에 이정재하고의 관계를 듣자고 했는데, 처녀발언에 관한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입력일 : 200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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