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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 김수환 추기경
>노변야화
김두한 편 - 제39화 여운영 집 폭파
김두한 편
제39화 여운영 집 폭파
1969.12.02 방송
1969년 10월 14일부터 1970년 1월 26일까지 방송된 ‘노변야화’ 김두한편에는 김두한의 출생부터 종로 주먹, 국회의원으로 활약하기까지의 인생역정이 담겨있다.
- 지난 시간엔 여운형씨를 협박해서 좌우합작을 하지말라고 협박하다가 뒷걸음질을 쳐서 축대에서 떨어져서 많이 다쳤다는 얘기를 했죠.

▲ 호외가 돌고 신문에 나고 벽보가 붙고 난리가 났죠. 여운형씨가 스포츠가고 운동을 했으니까 뛰어넘어서 그정도다. 영웅적으로 했죠. 이런 우스운 에피소드가 있었죠.

- 왼손에 있는 점을 여운형씨가 봤다하고 지난 얘기가 끝났는데요.

▲ 하지중장등 한국사람 미국사람이 모두 모였어요. "왼손잡이에 손에 콩알만한 점있는 사람이 누구냐"했는데 김두한이가 했다면서 지목을 하면서 손목을 딱 보는거예요.

위테카 해방직후 군정때 CIC대장이 나더러 노랑머리 알카포네라는 거예요. 방화하고 납치하고 살인하고 노동자들 때리고 좌익신문사들 다 불질러 버렸으니까. 나라를 위해 하는 일인데 잔인하지 않고 어떻게 해요, 눈깔사탕주고 돈주고 하나요.

내가 그랬죠. 파란점있는게 나 하나뿐이냐고, 동지중에 김무옥이라고 얘도 잇다고. 애는 평소 스포츠맨이라고. 당신 이러면 좋지 않다고 협박했더니 벌벌 떨더라구요.

장택상이가 들어오라고 해요. 윤치영씨와 같이 있는데 장택상씨가 빙글빙글 웃으면서 여운형을 죽이질 않길 잘했다고 하는거예요.

"내가 사람죽이는 사람입니까" 껄껄웃으면서 "내가 다 알어" 하더라구요.

절대 죽이지 말아라 하더라구요. 윤치영선생이 점심을 같이 하자고 해서 나갔는데 여운형을 한번 더 협박을 해달라고 하더군요.

중국 남의사라고 있는데 장개석 총통 의 직계로 비밀경찰이 있어요.

그곳의 26살짜리 항일운동하고 있던 백민태라고 있엇는데 시한폭탄을 만들줄 안다고 했지요.
그 사람을 만나서 3만원을 주고 만들어달라고 했어요. 목침만한 것을 만들어와서 설명을 해주더라구요

그대 여운형씨 집이 가회동이었는데 시한폭탄을 넣어야하는데 토요일날 저녁에 와서 월요일날 나간다는 정보가 있어요.

경전 노동조합 대한노총 위원장 정대철이라고 있고 감찰부장 차OO을 불렀어요. 그때 당시 경전노동조합이 3개가 있었어요. 여기 종업원들이 4천5백명이예요. 그때 군수공장이 용산서 인천까지 군수공장이 70개가 되요.이 곳에 공산당이 40만이 있었어요. 일본군이 폭격당하니까 이전됐잖아요. 그걸 때려부시고 들어가려니 4개월이 걸리고 처참했죠.

(입력일 : 200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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