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소리 DBS | 동아방송 18년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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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 김수환 추기경
>정계야화
이철승 편 - 제30회 부산 정치파동
이철승 편
제30회 부산 정치파동
1965.06.07 방송
‘정계야화’는 65년 1월 4일부터 방송한 15분짜리 대담프로그램으로 70년 10월 5일부터 나간 다큐멘터리 드라마 ‘정계야화’의 원조격이다. 이 프로그램은 광복 20년과 6·25전쟁 15년을 맞아 기획한 것으로, 정계의 주요 인물들로부터 자서전적인 회고담과 함께 정계의 뒷얘기를 들려줘 청취자들의 인기를 모았다.
-지난번 까지 그 정치파동 부산 정치파동 때 이제 그 이박사가 정권연장으로 인해서 청년단체라고 할까요, 뭐 여기 청년단체라기 보다는 정체불명단체가 많았습니다만 어쨌든 그 청년들이 앞장 서서 이제 소위 국회의원 소환 민의운동같은 것도 벌리고

-에

-뭐 국회로 여러가지 뭐 혼란을 가지가지로 일으켰는데 이때 이제 그 이의원은 과거에 청년운동도 하셨고 그러니까 그때의 그 혼란을 일으킨 정체불명의 활동등에 대해서 배경을 오늘은 좀 들어봤으면 좋겠어요.

-네 글쎄요 그래서요.

-네

-이박사가 국회 가지고는 도저히 외로우니깐 그때부터 이 양반이 양면작전을 쓰기 시작했다.

-네

-그 어른이 맨들은 헌법이 대통령은 국회에서 뽑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그랬죠.

-그랬는데 별안간 그 어른이 대통령은 직접 국민이 뽑아야 한다 결국 밖에서 조직이 있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가지고 일반 국민이 뽑아야 한다. 예를 들면 국민투표한다는거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네

-그렇게 방침을 돌리서 헌법개정안을 국회에다 내놓지 않았습니까?

-네

-그 일백사십 삼대 십구인가로 그냥 멋들어지게 부결이 되놓니깐

-1월 18일인가 그랬죠?

-네

-예

-그러니깐 이박사가 아주 당황 더 해가지고

-네

-이런 민의에 배반 되는 국회가 있나

-네

-이런 민의에 위배되는 국회의원들은 그 선거구 지방 사람들이 결의로써 국회는 못오게코롬 소환할수 있어.

-음

-이렇게 담안을 떡 발표 하셨네요 그 양반 담안은 하나의 법령이고 하나의 지령 아닙니까 그게. 그러니깐 그러자마자 지방에서 뭐 정부가 민의운동 소위 요새말로 민의조작 풍선민의가 또 올르기 시작하더군요?

-네

-에 그 주동 부대는 어디가 하냐하면 청년단체가 중심이 된 원...원..회당

-네

-원회..당 사람이 한청 출신과 국민회 출신과

-예

-일부노총 출신들이 그 중심이 되가지고 원..회당 하지 않았습니까? 나중에 삼우장파가 되가지고 있는건데

-예

-그 사람들이 지방 외곽조직을 가지고 있으니깐 거기에서 그 동..이명동체같은 입장에서 백골당이다 납골대다 민중 자결단이다. 그 회괴한 단체가 자꾸 생겨가지고 백골을 붙이고 그 지방에 민의에 의한 국회기때문에 국회에서 개안을 정부안을 통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부안을 통과 안는것은 반 민족적 반 민의적 국회기때문에 해산해야 한다.

-네

-여기까지 몰고들어왔습니다.

-그러니까 4얼 17일인가 저 이 국회에서 주동이 되가지고 내각책임제 개헌안

-네

-3차 개헌안을 냈던거죠?

-네

-거기에 이제 당황해가지고 5월 6일날 장택상씨가 국무총리에 부임한 뒤로 이제 5월 14일날 소위 4차 개헌안 대통령직선제를 이제 내논 뒤에 이제 그 소위 민의 발동이 시작된거 아니겠어요?

-예 그러니까 그 민의는 이제 그 지방 특히 그때는 지방자치단체 선거가 처음 있었습니다.

-네

-그래서 지방자치단체가 시읍면 의원들이 56프로가 그 여당이 당선이 돼었어요.

-네

-또 도의원들은 70프로가 여당이 당선이 됐어요.

-음

-근데 국회의원에는 그렇지 않거든?

-반대지..

-네 그러니깐 외각에서부터 변죽부터 울려가지고 국회를 포위해가지고 국회를 내리 눌르자는 수법을 양면작전을 이 양반이 쓰는데 그 백골당 민중 자결단 이 사람들은 주로 지방의원들이 중심이 되가지고

-네

-그 지방의원들은 또 국회가 해산하면 사..또 자기들도 나갈....도 몰르고

-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하루에 일당 5만원쓱 받아가지고 그때 돈 5만원

-네

-그래가지고 국회의사당 앞에 내려서 빵을 나눠먹고 사이다를 갖다 나눠먹고 그러면서 이제 국회의사당을 둘러싸고 심지어는 그 부산의 경무대

-음

-부산에 이박사 계시던 데에 둘러싸서 단식을 하고 통곡을 하고

-네

-그러니까 그 싹을 줘서 사가지고 울고 단식시키는 사람들 다 갖다놓고 이제 그 민의대를 동원시키고 있는 이런 판에 마침 그 이제 신부장이 그 얘기한 바와 같이 일백 이십 삼명에 라인을 가지고 개헌안 내각책임제 개헌안을 곽성언씨 중심으로 내놨단 말씀이에요?

-네

-그것이 삼분의 이선중에 한표가 더 많은 일백 이십 사명입니다.

-네

-그래서 일백 이십 삼명. 그러니까 뭐 압도적으로 대통령 선거는 과반수만 와도 되는것 아닙니까?

-네

-그래서 그 당시 원내는 너무나 감안을 해가지고 이 국회를 꼭 부산도청협회에 그 무독전을 국회로 삼았는데 그 당시에는

-그랬죠.

-거기에서만 이 회의를 해야만 국회냐.

-네

-심지어 LST같은데

-네

-배 LCI같은 배에서도 국회의원들만 당기면 의장이 당기고 그러면 거 국회가 될수 있지 않느냐.

-네

-그래서 그 당시 국회의원들이 먼저 이 내각책임제 개헌안을 먼저 하느냐

-네

-대통령선거를 먼저 하느냐

-네

-그래서 이 결속하는데 작전을 좀 잘못해가지고 비밀리에 투표해서 대통령 에..를 임시 모의 투표를 해가지고 발표를 하는 날이 25일날 입니다.

-네

-그 이튿날 아침에 모의투표를 다 해가지고 26일날 그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 거기서 많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직접 투표를 해가지고 뽑자. 이렇게 됐거든?

-네

-그런데 거기도 역시 국회의원이 뭐 사쿠라가 없을 턱이 있습니까?

-하하하

-거기서 그 누설이 되니깐 25일날 별안간 부랴부랴 소급해가지고 개엄령을 선포했다 이거에요. 부산지구 이런데는 공비가 나올 염려가 있다 해가지고 경남 일부를 개엄령을 선포하고 개엄사령관은 원형덕씨를 시켰다 이거에요.

-네

-또 내무장관을 곧 이범석씨를 시키고

-음

-이렇게 해가지고 뭐 완전히 그 후에는 에..어제도 말씀했습니다만은 폭력, 불법체포, 의협, 매수, 뭐 위헌 또 언론통신에 아주 그 차단 이런 그 연쇄 참 그걸 좀..웃지 못할 그걸 연출해가지고 정치파동이 극도에 달하게 됐다, 그래서 이십 에..오일날 아침에도 안심하고 집에들 가던 사람들이 26일날 새벽부터 다 잡혀가가지고 제일 먼저 잡힌것이 이제 임흥순씨 김희준씨 또 이영설씨 이석기씨 뭐 이런분들이 한.. 잡혀서 초장..인가 우리가 내가 피난해 살던 집에 앞에 그 쪼그만 집에 그 사람들 다 있었어요?

-네

-그러고 이제 몇분들은 엄상섭씨 이런분들은 피신했고

-네

-그래서 우리가 이제 저녁이 몰리..이제 청년들이 먹을것도 갖다주고 그 연금상태에 어느 집을 빌려가지고 다 그 사람들 갖다놨습니다.

-네

-그러면서 이제 이분들이 기립투표하면서 다 내놓게 됐는데 한쪽에 그런 운동이 청년단 출신이나 백골당이나 ..당을 ..한 수법으로 하는가 하면 그..적이면 민권운동 가영 그 호훈 헌법에 우리가 지키고 법을 질서를 유지하자 혹은 구국운동이 전개되야 할게 아니냐.

-네

-그 운동에 있어서 주로 주동적 역할을 한것이 원내자유당에 잔류파.

-네

-남아있는 관상헌 박순천 이런 분들이 중심으로 엄상섭 서민호 또 민주국민당 그당시에 해...해궁선생과 그 조박사 이런분들이 이제 중심이 되가지고 ..에서도 이제 민주국민당입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중심이 되가지고 야당 연합전선을 형성해서 호훈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아신바와 같이 전쟁이 3년이나 계속 되는 때 아닙니까. 청년들이 전부 군대에 끄뜩하면 잡혀 가는때 아니에요?

-네

-학생 청년들을 움직일래야 움직일 기력이 있습니까?

-네

-또 경제적으로도 힘도 없고 그래서 거의 참 나라가 망할라면 일제말기때같이 모든 중추신경성 말초신경까지 마취가 되어서 그 나라가 망해도 재앙을 ..세력이 없다고 하는것과 마찬가지로 그런형편에 있었지만은 그래도 선구적 ..을 하는 분들이 앞장 서기때문에 우리들이 중심이 되어서 청년들을 구해보고 댕기기 시작했다.

-네

-그래서 민권운동은 어떻게 전개가 됐냐 할것 같으면 원내자유당에 계통에 이제 엄상섭씨가 있는데

-네

-그 원내 자유당을 지금 대표하는 국회의원 한근수라고 있습니다.

-네

-그분이 퍽 그 그때는 엄상섭씨의 측근자로서 퍽 애를 쓰고 댕겼어요.

-네

-그분과 또 장명씨를 국회 그때 ..있었지 않았습니까?

-네

-그분을 지지하는 한창호씨 개..신문사장?

-네

-예 그분과 민국당에 이제 청년운동을 잘 알고 참 능란하게 지도할수 있는 유진산씨와 지금 의원 에...씨와 그리고 이제 그 김성주 사건에도 유명한 서북청년회 이제 김성주

-네

-이런 이제 우리 이런 사람이 수시로 모여가지고 댕기는데 에..혜인대학에 학장하던 최범술씨라고 신라...에 댕기면서 창랑하고도 같이 연락했던 그분과

-음

-이런 분들이 이 민권운동을 전개해야겠다 이렇게 하는 판입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뭐 신태영씨가 국방장관이 되고 원형덕씨가 개엄사령관이 되논 판입니다.

-네

-그래서 그 국제구락부사건이 6월 20일인데

-네

-20일 전에 벌써 우리는 그런 운동을 전개 할때에 나만하더라도 관제..로 경찰과 이 뺵, 백골당 납골당 합작하는 ... 기때문에 어느놈이 테러단이고 어느놈이 경찰인지 알수가 없단 말이요, 때로는 옷을 바꿔입고 나오고 자동차 넘버도 때로는 바꿔가지고 나오고 그래 테러를 하는 바람에 내가 하루는 그 남포동의 모 다방에 있다가 그 잡혀갔어요.

-네

-그 테러단들한테 그래서 경남경찰국에 가니까는 조박사가 바로 뒤를 열..손기정씨가 조박사 홍문사한테 연락해가지고 조박사 차를 몰고 와서 창..국무총리때 제가 이제 빠져 나왔단 말이에요.

-네

-그래서 LST부산 바다속에 있는 그 배 통통통통 샴페인이라 그러더군요? 그 배를 타고 가가지고 그 배에 숨어가지고 이런운동을 전개하던 그런 땝니다.

-그 LST가 그때 뭐 어떤...

-그때 이제 그 해양대학출신들이 과하게 우리 학생운동하던 동지들이 이제 서..일등기관사다 일등항해사다 하기때문에 걔들때문에 거기 가서 숨어서 거기 연락원을 두고 마 이 운동을 전개 하는데 거기서 이제 여기 살아있는 민중당에서 활동하는 김용성

-네

-또 공화당에 들어가논 김제순

-네

-이런 사람들도 하나의 학생운동과 청년운동의 선배로서 우리와 같이 국제구락부사건의 정의대 노릇을 했다 이거야.

-음 근데 그 저 우리 그 민권운동 하던 청년운동 말고 말이죠.

-네

-소위 그 백골당이라던지 딱...

-네

-이 사람들의 이제 그 정체 이런것이 끝끝내 밝혀 지지가 않은 채 이제 넘어 갔는데

-네

-사실 고 얘기를 좀 들을라고 그랬는데 시간이 다 됐는데 말이죠. 내일 그 백골당 딱골...그 성분에 관해서 얘기를 더 듣기로 하겠습니다.

-네

(입력일 : 200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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