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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 김수환 추기경
>정계야화
이철승 편 - 제15회 초대내각발족
이철승 편
제15회 초대내각발족
1965.04.17 방송
‘정계야화’는 65년 1월 4일부터 방송한 15분짜리 대담프로그램으로 70년 10월 5일부터 나간 다큐멘터리 드라마 ‘정계야화’의 원조격이다. 이 프로그램은 광복 20년과 6·25전쟁 15년을 맞아 기획한 것으로, 정계의 주요 인물들로부터 자서전적인 회고담과 함께 정계의 뒷얘기를 들려줘 청취자들의 인기를 모았다.
-해방 후 20년간 흘러간 역사의 물결속에 숨겨진 새 얘기를 다시 찾아보는 정계야화. 오늘도 역시 전 민의원이였던 이철승씨와 신동진 동아일보 정치부장의 얘기를 들으시겠습니다.

-어젯밤에는 초대 우리정부 수립 할 당시에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서 꾸며진 첫내각 구성에 대해서 얘기를 들었는데요. 그렇게 그 발족한 그 초대 내각에 형편이 어땠나 좀 얘기를 해주세요.
-글쎄요. 그 내각을 한꺼번에 동시에 발표할 수가 없었어요.
-예 그때 그랬죠.
-네
-뭐 이틀 남겨놓고 몇 일 남겨놓고
-네
-조금씩 조금씩 발표했는데 사실 그 조각할때 이박사도 무척 그 고생을 하신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노인이 새로 누가 추천 다천 신문 사령
-네
-뭐 남은 편지로 전부가 애국자고 이 사람 아니면 무슨 직책을 못하고 이 사람이 하면 농민을 살리고 이 사람이 하면 소상인을 살린다. 이런 그 합쳐서 그 편지만으로도 무려 수 만통이 왔다니깐
-네
-그거 전부 정리하고 당신이 또 일일이 측근자나 자기의 그 비서들이나 또 과거에 애쓰던 분들 일일이 불러가지고 당신 누구 좋아하냐 누가 제일 자격자냐 이걸 자꾸만 물어가지고 정리 할라니 대단히 시간이 걸린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신부는 하나인데 신랑은 열두 넘어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죠.
-그래서 그때 발표된것을 보니깐 제 기억을 더듬을것 같으면은 상공장관에 이명신씨가 되고 여자로써 처음되는겁니다.
-그랬죠.
-또 내무장관에 윤치형씨가 되고 외무장관에 장택상씨가 되고 조동장관에 전진환씨가 되고 사회부장관
-네
-체신장관에 윤석구씨가 되던가 그러고 농림장관에 조보람씨가 됐어요.
-그랬죠.
-그리고 이제 고시원장에 저하고 선거때 같이 하시던 배은희 목사가 고시원장이 되고 이제 이렇게 발표가 나오는데 이 발표를 나오면 나올수록 신문이 말씀이예요?
-네
-뭐 이거 큰일 났다. 이거 기대에 어긋났다. 병골내각이다. 약체내각이다. 심지어는 정실내각이다.
-네
-이런 그 얘기를 해서 그 어째서 정실내각이고 약체 병골 내각이냐. 이 문제 때문에 우리들도 상당히 그 의아심을 갖기 시작해요. 이박사에 대해서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우리가 다 했는데
-네
-그 정부수립에 이런건 우리가 과도 정부를 만들기 위해서 건국운동의 한 기초를 닦기위해서 만들었으니 만큼 이번에 그 정부의 내각은 최대공약수를 만들어서 이 민중을 잘 끄고 가야만 에.. 실지로 보고로 해서 남북통일 하는 계기가 되지 않겠느냐. 이런 감으로 전적으로 믿었더니 내각 발표는 사실상 읍퍽집퍽 이해하지 못할 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예상을 벗어난 인물이 막 튀어나왔죠.
-예 그래서 그 예를 하나 이제 조병욱박사를 통해서 들은 얘기를 하나 소개할것 같으면은 하루는 이박사가 조병욱박사를 불렀어요. 특히 조병욱박사가 하치중장 밑에서 경무부장을 할때 좌익의 모략과 그 중상. 중간파 합작파의 모략밑에서 조박사같은 탁월한 식견과 정치력을 가지고 뒤에서 이제 장덕수씨나 인촌선생이 밀어주어서 이박사와 김구선생이 대단히 위기를 극복하게 된것도 조박사님의 헌신적인 노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장택상씨의 또 테러를 맞고 조박사가 또 테러를 맞고. 그랬는데도 불구하고 이제 당연히 경무 내무반은 조박사아니면 장택상씨다. 이렇게 보고 있었어요.
-그랬죠.
-그런데 이제 조박사를 이박사가 불르더니 그 임자는 뭘 할거냐고
-네
-그래 이 공로가 많으니깐 이대로 있을 수 없고 우리가 참 고맙다고 그래 이 대한민국을 위해서 또 노력해 달라고 그래서 조박사는 내가 하도 오해도 받고 그동안의 경무에 시달렸기때문에 좀 쉬기 위해서 저는 주실라면 외무 자리나 하나 주십쇼.
-네
-이렇게 얘기를 했더니 아 이박사가 대뜸 좋다고
-예
-그래 이명신을 그 여자지만 외교를 참 잘해.
-네
-그래 그 외무차관을 쓰라고.
-아
-이렇게까지 얘기를 주셨어요.
-네
-그런데 나중에 그 조박사는 기다리고 있었는데 두번째 들어오라고 가서 뵈니깐 외무부장관 얘기는 않고 말씀이예요.
-네
-인촌선생이 그자리에 와계시더라는게야.
-네
-인촌선생은 재무장관을 졸름을 받고있단 말이야.
-네
-그 제가 어제 말씀한바와 같이 국무총리보다 더 좋은 자리를 준다는것이 아마 그 재무장관 자리인 모양인데. 인촌선생은 여러가지 딱한 사정도 있고 본인이 퍽 그런 명예스러운 자리라든지 혹은 이런 그 장관이나 정치적 관계에 기피할라고 하는 그 그양반의 정신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극구 참 그 자리에서 끝끝내 사양을 했어요.
-네
-그러니깐 거기에서 조박사를 불러서 인촌을 설득을 해라.
-네
-그런 그 임의로써 이화장을 두번째 가셨다는게요. 그래 세번째 이제 가니까는 이박사께서 외무장관은 사정에 의해서 유석을 줄수가 없어.
-네
-그러니까는 양해하고 또 그 외무장관보단 더 좋은 자리가 있다고...말이예요. 그래서 인제 사양할라면 더 좋은 자리가 좋으니깐
-네
-그 뭐 더 좋은자리 한계나 규정이란건 우리가 알수없는거 아니요?
그래 어디 뭔 말씀이요, 그러고 좀 물어봤더니 그 우리가 외놈들 밑에서 36년간 우리는 야만인이예요? 아무 못된 민족으로 그놈들이 소개를 많이 했어.
-네
-그러니 우리가 그 우리를 위해서 그동안 애를 쓰고 독립을 시켜준 그런 그 연방, 우방들한테 인사를 해야할것 아닌가.
-네
-그래서 이 대통령 정권특명대사로써
-네
-전 그 자유우방을 댕기면서 인사를 하고 충분히 예산도 줄테니깐 명단을 짜가지고 가라고. 그리고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처음 우리대표로 나가라고. 그래서 조박사께서 바로 결심은 못하고 돌아와가지고 여러가지 상의한 결과 아까, 저번에 말씀한바와 같이 이 첫번이니만큼 불평을 하면 ..그 소인이기 때문에
-네
-그래 또 지치고 그래서 나가셨다는 거예요.
-네
-그래 그 다음에 이제 그 장택상씨는 이박사한테 그 그때 유태화씨가 장택상씨 생길로써 비서로 잠깐 있었습니다.
-네
-그 일본에 뭐 공산가...
-참사...
-참사관이나.
-네
-그 장가는 퍽 재치가 있는분 아닙니까? 그 어른은
-네
-그래가지고 내무는 이제 틀림없이 장..것이다.
-네
-경찰경험이 있어야할 것 아닙니까?
-그렇죠.
-경무부장관 아니면 수도청장. 또 그분들 아니면 그 어려운거 해결을 그 고비를 넘기지 못했고
-네
-그래서 믿고 있었더니 별안간 내무가 말씀이예요. 외무로 바껴버렸다 이거예요.
-네
-그러고 윤치형씨가 외무로 가게 된것이 내무로 갔다. 그래 그것은 나중에 알아보니깐 이명신씨가 그 직전에 상공장관 발령하기 전에 미국에 뭔일인가 있어서 갔어요.
-네
-가서 이명신씨가 미국서 오면서 비행장에서 내리면서 윤치형씨를 만났어요. 저도 ..니까 일단 나갔습니다. 이명신씨 온다그래서
-네
-그랬더니 이명신선생이 저를 퍽 사랑했어요. 그래인제 ..나갔더니 이명신씨가 그길로 이박사한테 찾아가가지고 거기서 이박사한테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아
-이게 내각을 이렇게하면 안됩니다. 큰일 났습니다. 밖의 공기는 이렇습니다. 그래서 그당시에 윤치형씨하고 이명신씨하고는 퍽 그 가깝게 이박사를 모시던 터이기때문에 이명신씨가 이제 윤치형씨 말을 듣고 내무를 윤치형씨한테 남기기로 해서 아마 그것이 윤치형씨가 내무장관이 된 시초다. 그러고 외무장관이 하룻밤새에 장택상씨가 된것이다. 이렇게 되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우리 구국장년연맹
-네
-유진상, 서상천, 전진환
-네
-이런분들이 모인 청년단체에서는 대단히 불평이 많지. 인촌한민당이 불평하는거 보다 더있지.
-하하
-그 이유는 이범석씨가 국방장관을 겸하고 국무총리다.
-네
-근데 게네들은 뭐 그 청년단체가 좌익에 들어와 ..에 많은 희생자를 났는데 이박사를 위해서 김구선생하고도 참 섭섭한 작별을 해가면서 이박사를 밀었는데 전혀 관계없던 양반을 국방장관까지 겸하고 국무총리 시켜놓니까 저 사람들이 불평하고 윤치형씨에 대해서 이제 자꾸 불평이 시작해요. 그러니깐 나는 이제 그 장관할 사람도 못되고 나이가 젊으니 무슨 또 학교댕겨야 되는 몸이니.. 그럴 필요가 없단 말이예요. 그래 나를 통해서 진정서만 자꾸 갖다 바치라는거예요. 그래 내가 ..연합회..진정서..또 무슨 그 결의문 이런것만 연락하기가 바쁘단 말이예요. 그렇게 되니 윤석우씨가 이제 나를 잘 아는거예요. 내 공로를 잘 아니 아 이철승군은 좀 나이만 먹고 자기가 희망한다면 돈도 좀 주고 미국도 보낼수도 있고 그 벼슬도 시켜줄수 있는데 지금 나이도 젊고 본인이 그런걸 또 참 순진해 빠져서 희망도 안하니 저보고 하소연을 해요. 어때 이동지. 윤석우씨가 참 존경하는 분인데 그 양반은 또 아이디아라는 이상주의자라 . 아주 이상주의자라 뭐 그 정반대 윤치형씨 하고 윤석우씨하곤 정반대예요 성격이
-네
-내가 그 윤석구씨를 체신..무소속출신 그 한독당입니다.
-네
-그 체신장관으로 추천했어. 그리고 조보람씨를 내가 ..상으로 추천한데 미스터리 어떻게 생각해?
-예
-그래서 글쎄요 나는 잘 몰른다고 말이야
-네
-그런말을 했어요. 그랬더니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도 퍽 그래도 명분이 있고 무게가 있는 분들이 그래도 된거예요. 조병..어 조보람씨는 전행자라그래가지고 포섭해서 ..을 줬다그러고 또 한독당에선 윤석구씨를 체신주고 김도연씨 같은 분은 청년단체나 정당사회단체 제일 열성으로 그때 댕기던분이 김도연씨입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정당이 없었으니까 순전히 그 명분 뭐 이런거에 치중할 수 밖에 없었죠.
-그것이 제일 우리 첫번엔 순수했기때메 그랬고 결론이 이제 여기가 에 내무장..그 자리가 이 병통에 아마 근본이 아니겠는가.
-아
-요것이
-네
-그래서 제가 말하는것은 그게 피라미드를 거꾸로 세운것 같은 위험한 이 조직이 됐기때문에 우리나라 정치의 파동 불안, 이것이 시초는 초대내각 발표부터 시초가 아닌가. 그 이유는 좌익이 이번 남조선 합작이 안되서 떨어져 나갔지
-네
-또 김구선생 떨어져 나갔지, 한민당 떨어져 나갔지.
-네
-청년단체 떨어져 나가지. 그러니깐 이박사는 피라미드를 거꾸로 세워 논 조직이 됐다 이거예요.
-예 시간이 다 됐으니까...
-그럼...

(입력일 : 200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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